▲베컴 구단주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
▲내년 여름 다비드 실바 영입 작업 착수
▲신생팀의 간판스타로 MLS행 유력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북미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가 또다른 슈퍼스타의 상륙을 기다리고 있다.
잉글랜드 정론지 '텔레그래프'는 20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주장 다비드 실바(33)가 올 시즌이 끝나는 내년 6월 MLS 신생팀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실바는 내년 6월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돼 팀을 옮기는 데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는 이미 시즌이 종료되면 맨시티를 떠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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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점은 내년 창단을 앞둔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가 '월드 스타' 데이비드 베컴(44)이라는 사실이다. 베컴 구단주는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2007년 MLS 명문 LA 갤럭시로 이적했다. 당시 철저한 샐러리캡 규정을 준수한 MLS는 갤럭시의 베컴 영입과 함께 '지정 선수 제도(Designated Player rule)'를 도입해 모든 구단이 연봉 상한선에 구애받지 않고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 때문에 MLS의 지정 선수 제도는 '베컴 룰'이라고도 물린다. 당시 MLS는 베컴의 합류를 시작으로 지난 12년간 수많은 세계적 스타 선수를 영입할 수 있었다.
베컴은 12년 전 MLS로 진출하며 계약 조건에 현역 은퇴 후 구단 소유 권한 조항을 추가했다. 즉, 인터 마이애미는 그가 현역 시절부터 창단을 계획한 팀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는 스페인어가 모국어인 히스패닉계 이민자가 총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베컴 구단주는 스페인 축구 레전드 실바를 영입해 팬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서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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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는 2010년 발렌시아에서 이적료 약 2875만 유로(당시 환율 기준, 한화 약 439억 원)에 맨시티로 이적했다. 이후 지난 9년간 그가 맨시티에서 차지한 프리미어 리그, 리그컵, FA컵 등 공식 대회 우승 트로피는 총 12개다. 실바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빈센트 콤파니가 맨시티를 떠나며 현재 팀에서 가장 오랜 활약한 현역 선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