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과거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구가한 '레전드' 스티브 맥마나만(47)이 FC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23)의 기량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황희찬이 맥마나만의 눈에 띈 이유는 최근 리버풀이 영입하는 데 합의한 잘츠부르크 미드필더 미나미노 타쿠미(24)를 지켜본 게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미나미노의 바이아웃 금액인 725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11억 원)를 잘츠부르크에 지급하고 그를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 현재 미나미노는 메디컬 테스트 등 리버풀 이적을 위한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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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마나만은 자신이 기고한 칼럼을 통해 미나미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펼친 활약을 칭찬하던 중 황희찬을 언급했다.
맥마나만은 18일(이하 한국시각) '호스레이싱닷넷'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잘츠부르크에는 미나미노 외에도 매우 좋은 선수가 몇몇 더 보였다. 최전방에 배치된 황희찬도 지난 경기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에얼링 홀란트는 괜찮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그는 리버풀을 상대로는 몇 차례 기회를 놓치며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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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맥마나만은 "미나미노는 리버풀을 상대한 두 경기에서 모두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며, "그는 리버풀이 세 골을 먼저 넣은 안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잘츠부르크의 추격을 이끈 선수 중 한 명이었다"고 설명했다.
맥마나만은 현역 시절 1990년부터 1999년까지 리버풀에서 측면 미드필더, 혹은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EURO 1996,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출전했다. 이어 맥마나만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활약한 후 2005년 맨체스터 시티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