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서 모두 활약했던 미드필더 스티브 맥마나만이 친정팀 리버풀을 향해 선수진 보강 필요성을 주문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슈는 리버풀의 리그 정상이었다. 30년. 참 긴 시간이었다. 리그 재개 후 조금은 주춤해어도, 리버풀은 승점 99점으로 역대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승점 2위를 기록. 2019/2020시즌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다만 맥마나만 생각은 조금 달랐다. 베스트 11은 완성됐지만, 적절한 로테이션 자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맥마나만은 "베스트 11이 더 좋아지기란 어려운 것 같다"라면서 "세계 챔피언이 베스트 11과 관련해서 모든 면에서 더 좋아지기란 힘든 일이다. 그러나 선수단이 좀 더 좋아질 수 있을 거라고는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선수단의 깊이가 더 해진다면, 좋은 일이다. 리버풀은 벤치에 있는 선수들에 대해 좀 더 자질이 뛰어난 선수를 찾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이 과정에서 맥마나만은 맨시티를 언급했다. 올 시즌 리그 2위에 그친? 맨시티지만, 맨시티 최고 강점은 탄탄한 선수진이다. 물론 수비진은 예외.
맨시티에 대해 맥마나만은 "맨시티와 같은 팀의 선수진은 리버풀보다는 좀 더 깊이 있는 편이다. 클롭 감독이 볼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내 생각이지만, 리버풀은 로버트슨 자리를 메워줄 수 있는 선수를 찾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베스트 11 선수들을 대체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선발로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걸 아는 선수와 계약을 맺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까다로우면서도 균형을 잡기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라며 적절한 로테이션 자원 마련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맥마나만 말대로, 리버풀은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 수비진에는 로브렌이 그리고 미드필더진에서는 랄라나가 이탈했다. 좋든 싫든 두 명의 선수가 나간 만큼 빈자리를 메워야 할 것이다.
사진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