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rgen Klopp Liverpool 2019-20Getty Images

맥마나만 "리버풀, 맨시티 제치고 PL 최다 승점 노릴 걸?"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올 시즌 리버풀 기록은 경이롭다. 그리고 이제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최다) 승점 기록 경신을 생각할 것이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서 뛰었던 스티븐 맥마나만이 리버풀의 올 시즌 리그 성적에 대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동시에 리버풀의 남은 목표는 2017/2018시즌 맨시티가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승점 100점 경신일 것으로 예측했다.

맥마나만은 한 때 잉글랜드를 대표하던 윙어 중 한 명이었다. 최근에는 방송인으로도 유명하다. 리버풀에서만 9년 동안 뛰었고, 이후 적을 옮겨 스페인 최고 명문 중 한 곳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맨시티 소속으로 뛰었고 현역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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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생활 끝은 맨시티였어도, 시작은 리버풀이었다. 그리고 맥마나만 자체가 리버풀 로컬 보이로서, 리버풀에서 가장 오랜 기간 현역 생활을 이어왔다.

그래서일까? 리버풀을 향한 맥마나만의 애정은 여전한 모양이다. 맥마나만은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넘어, 2017/2018시즌 맨시티가 기록했던 프리미어리그 승점 100점 기록 경신에 나설 것 같다고 예상했다.

본 매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맥마나만은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기록은 경이롭다"라면서 "훌륭한 팀들은 다시금 우승 전선에 나설 것이며, 연속해서 우승자가 되기도 한다. 한 시즌만 놓고 본다면, 리버풀은 정말 최고의 팀으로서 기억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 재개 이후 리버풀이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 나서는 것에 대해서는 "우선은 멋진 시합이 될 것이다. 더비전이다. 그래서 그들은 그라운드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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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은 매우 크다. 9경기 중 두 경기만 이겨도 된다. 이제 관심사는 얼마나 많은 승점을 벌어들이는지다. 29경기에서 82점을 획득했다. 9경기에서 획득할 수 있는 승점은 27점이다. 남은 9경기 중 6경기만 승리해도,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승점 기록은 100점과 동률이다. 승점 19점만 획득해도,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다시금 집필하게 된다.

이에 대해 맥마나만은 "내 생각에 이제 리버풀 선수들은 '우리에게는 9경기가 남았다. 그래서 우리는 맨체스터 시티의 기록을 깨고 싶어'라고 말할 것 같다'"라며 9경기 남은 올 시즌 리버풀이 맨시티 대기록 경신에 도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승 가능성은 크지만, 코로나 19 확산 그리고 이에 따른 리그 일정 연기, 무관중 경기 등, 여러 악재가 겹쳤던 올 시즌이다. 1989/1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그것도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을 앞둔 리버풀로서는 팬들과 함께 축하 행사를 마련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것이다.

맥마나만 또한 "우승하게 된다면, 환상적이겠지만, 팬들은 그곳에 없을 것이다. 30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한다면, 축하연에 나설 것이다. 그러나 경기장에서 팀과 함께 (팬들이) 축하에 나서는 것과는 다른 상황이 될 것 같다"라며 역사적인 우승을 눈앞에 두고도 팬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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