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브라히모비치는 정신적 지주다. 재계약을 원하지만 그의 몸 상태에 달려 있다"
AC 밀란 단장인 파울로 말디니가 에이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의 재계약을 원한다고 전했다. 다만 이브라히모비치의 몸 상태에 따라 계약 여부가 성사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밀란의 리빙 레전드다. 정점을 찍은 시기, 구단을 떠나 8년 만에 돌아왔고, 밀란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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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몸상태다. 1981년생이다. 39세 노장인 만큼, 언제 부진해도, 언제 은퇴해도 어색하지 않을 나이다.
이러한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해 말디니는 재계약을 원한다고 말했다. 대신 열쇠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쥐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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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우리는 유럽 내에서도 가장 어린 팀 중 하나다. 그래서 우리 팀에는 이브라히모비치와 같은 리더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다만 "이브라히모비치는 우리에게 재계약 여부는 자신의 몸 상태에 달려 있다고 알려줬다. 그러나 만일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이어가게 된다면, 그의 커리어는 이곳에서 계속될 것이다"라며 재계약 여부는 이브라히모비치 몸 상태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밀란으로서는 이브라히모비치가 필요하다. 이브라히모비치 가세 이후 상승세를 달리고 있으며, 9년 전 그랬듯 이브라히모비치를 앞세워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 한 명 때문은 아니지만, 이브라히모비치 한 명이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
스스로를 사자로 칭했던 이브라히모비치가 시즌 후 밀란과의 재계약에 서명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