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이미 버질 반 다이크를 부상으로 잃은 리버풀이 조엘 마팁마저 장기간 전력에서 제외되는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
리버풀은 지난 17일(한국시각) 에버턴을 상대한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 도중 핵심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가 상대 골키퍼 조던 픽포드와 충돌하며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검사 결과 반 다이크는 십자 인대가 파열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현지 언론은 그의 결장 기간이 최대 8개월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서 절대적인 팀 내 입지를 자랑하는 붙박이 주전 수비수다. 그러나 리버풀은 반 다이크를 잃은 데 이어 그를 대체할 만한 후보 중 한 명으로 지목된 마팁마저 최근 부상에서 복귀했으나 다시 근육통을 호소하며 팀 훈련에서 제외됐다. 마팁이 전력을 이탈하면 리버풀이 활용할 수 있는 주전급 중앙 수비수는 사실상 조 고메즈뿐이다.
그러나 다행히 마팁의 공백은 장기화되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는 리버풀이 최근 마팁의 부상 부위를 정밀 검사했으며 MRI 촬영 결과 구조적 이상은 없다는 점을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한편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최소 마팁이 복귀할 때까지는 수비형 미드필더 파비뉴를 중앙 수비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