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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욜 "손흥민-케인 잃은 에릭센, 패스 어디로?"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두 친정팀의 맞대결을 기다리는 마틴 욜 감독이 손흥민(26)이 결장하게 된 토트넘의 전력에 우려를 나타냈다.

토트넘은 오는 1일 새벽 4시(한국시각) 아약스를 상대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홈 경기에 나선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날 올 시즌 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두 선수 없이 아약스를 상대해야 한다. 손흥민은 경고 누적, 케인은 부상으로 나란히 아약스전에 결장하게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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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 감독은 최근 잉글랜드 일간지 '가디언'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아약스는 왼쪽 측면 수비수 니콜라스 탈리아피코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한다. 그러나 그가 전진하면 자연스럽게 뒷공간이 발생한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탈리아피코가 비운 자리로 패스를 찔러넣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욜 감독은 "그러나 에릭센이 그곳으로 패스를 한다고 해도 이를 누구에게 할 수 있을까?라고 되물은 뒤, "토트넘은 그 공간으로 침투할 선수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들은 1차전에서 침투할 공격수가 없다. 손흥민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고, 케인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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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 감독은 "어쩌면 루카스 모우라가 침투하는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며, "그러나 페르난도 요렌테는 그렇게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역동적이지 못하다"라고 지적했다.

네덜란드 출신 욜 감독은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토트넘 사령탑을 맡았다. 그는 2005년 여름 PSV 에인트호벤에서 이영표를 영입한 지도자다. 또한, 욜 감독은 아약스 사령탑을 맡은 시절(2009~2010년)에는 석현준을 영입하며 한국 선수들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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