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튀디, 축구계 인종차별에 “멍청한 사람들 반드시 처벌해야”

댓글()
Getty Images
유벤투스의 마튀디가 인종차별에 분노했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유벤투스의 블레즈 마튀디가 축구계 인종차별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지난 주 칼리아리 원정경기에서 일어난 불상사에 대한 분노였다.

지난 3일 새벽(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칼리아리와 세리에A 원정 경기에 나섰다가 봉변을 당했다. 칼리아리 홈 팬들이 유벤투스 공격수 모이스 킨에게 원숭이 울음소리를 낸 것이다. 누가 봐도 인종차별 행위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19세 신예 공격수 킨은 공을 잡을 때마다 심각한 상황을 받아들여야 했다. 급기야 골 셀레브레이션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제스처를 펼치며 항의했다.

팀 동료 마튀디가 분노했다. 그는 프랑스 방송 ‘카날 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슬프다. 나도 작년에 같은 장소에서 겪었다. 절대 참아서는 안된다”며 지난해 1월 당했던 경험을 기억했다. 이어 “그들은 경기장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멍청한 사람들이다.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 참을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마튀디는 경기를 주관했던 주심에 대한 실망감도 표시했다. 그는 “주심이 올바른 판단을 못한 것 같다. 경기를 중단시켜야 했다. 내가 주심에게 가서 말했지만 그는 이해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이어 “나도 아이들이 있고 아버지이다. 이런 세상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다”며 축구계에 만연한 인종차별 행태에 탄식했다.

인종차별은 세계축구연맹(FIFA)에서도 수 년째 강력히 규제하고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하지만 최근 토트넘 소속 잉글랜드 국가대표 대니 로즈도 인종차별에 “축구계를 떠나고 싶다”는 충격 발언을 한 바 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