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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

마스코트 ‘리카’ 앞세운 대구, 신선한 마케팅으로 이목 집중

PM 4:57 GMT+9 20. 2. 2.
빅토 리카
대구FC 마스코트 리카는 신선한 바람을 불고 있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대구FC가 마스코트 ‘리카’를 앞세워 온라인 돌잔치를 여는 신선한 마케팅을 선사했다. 대구는 지난 시즌 톡톡 튀는 마케팅으로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30일 대구는 마스코트 리카의 돌잔치를 열었다.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이벤트를 열었는데 1천여 명의 팬들이 인스타그램 계정(@rica_official)을 통해 현장을 지켜봤다. 작은 해프닝도 있었는데 일부 팬들이 돌잔치 참석을 위해 선물을 들고 DGB대구은행파크를 찾은 것이다. 아쉽게도 이들은 구단의 양해를 받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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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스포츠 구단의 마스코트는 많이 보아왔지만 돌잔치를 비롯한 일상생활 공유는 생소하다. 그러나 대구는 젊은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추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마스코트와 대구 구단을 노출함으로서 전국의 많은 팬들을 유입시켰다. 지난 시즌 ‘대구 신드롬’의 한 켠에는 리카 캐릭터도 한몫했다. 

(구단 메인 스폰서 DGB대구은행,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삼성라이온즈, 대구대학교 등의 캐릭터가 초대되었다)

지방구단 마케팅의 한계를 뛰어넘은 대구의 전략은 리그 전체로 퍼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리카 캐릭터에 긍정적으로 반응하였고 각종 시상식 및 미디어 데이에 참석하며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지난 11월에는 인형 3종을 출시하였는데 출시 5일 만에 500여 개의 판매고를 올릴 만큼의 인기를 얻었다. 

대구는 리카 캐릭터를 다양하게 활용했다. ‘리카랑’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과 건강한 체육 전파 및 축구 레크리에이션 활동으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 관계자는 “과거 선수나 스태프가 참여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을 때보다 집중도가 확연히 차이 난다. 아이들이 리카를 귀여워하면서도 함께 하려는 친구로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효과를 이야기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핀버튼도 선물하는데 미아 방지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 핀버튼에는 이름과 연락처, 소속 유치원 및 학교 등이 기재되어 있다. 

대구는 이러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시즌 내내 선보인 다양한 마케팅 전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우수 프로스포츠단(문체부 장관상)’과 한국프로축구연맹 ‘팬 프렌들리 클럽상(1, 2, 3차 연속)’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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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EBS의 대표적인 캐릭터 ‘펭수’는 교육에만 국한된 장르를 넘어섰다. 예능 출연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하였고 거대한 브랜드로 성장했다. 구단도 기존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마케팅을 참고한다면 향후 K리그를 건강하게 성장시킬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대구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