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넬리

마르티넬리 "호날두는 내 우상..본보기 되는 선수"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아스널의 브라질 신성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자신의 우상으로 꼽았다.

또한 마르티넬리는 바르셀로나에서 훈련했을 당시 안수 파티와의 관계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불거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서는 어떠한 접촉도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마르티넬리는 7일(한국 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가 자신의 우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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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마르카'를 인용한 보도에서 마르티넬리는 "내 우상은 호날두다"라고 운을 뗀 뒤, "호날두가 지니고 있는 의지력 그리고 그가 경기에 임하는 방식을 비롯해 개인으로서 그리고 팀으로서 그가 얻어낸 상까지. (나는) 호날두를 정말 많이 존경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호날두는 순응하지 않고, 늘 더 많은 걸 원한다. 이는 내가 원하는 것이다. 늘 모든 것을 지배하고 싶었다. 그래서 호날두가 내게는 본보기 같은 선수다"라며 호날두를 존경하는 이유를 덧붙였다.

바르셀로나와의 일화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마르티넬리의 경우, 라 마시아에서 연습생 신분으로 바르셀로나에서 뛴 적이 있다. 물론 공식 입단은 아니었다. 영입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고향 팀으로 돌아간 그는 2019년 여름 아스널 이적에 성공.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영건 중 한 명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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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마르티넬리는 "상파울루 컵이 열리기 전, 아주 잠깐 며칠 동안 바르셀로나 훈련에 참여한 적이 있다. 그곳에서 15일 정도 시간을 보냈다"라면서 "바르셀로나에서 내게 라 마시아에서 그들과 함께 훈련하자고 초대를 했다. 그 이후 그들은 나와 어떠한 것도 하기를 원하지 않았다. 그리고 아무런 말도 안 했다. 그렇게 이투아누로 돌아갔다. 그래서 (나는) 코피냐(상파울루 컵대회)에서 뛰어야 했다. 그러고 나서 아스널로 왔다"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안수 파티와 함께 훈련했고, 우리는 친구가 됐다. 바르셀로나에 있었을 때 그는 내게 많은 도움을 줬다. 그리고 이제 그는 바르셀로나 A팀에서 뛰고 있다. 그는 매우 겸손하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를 환영해줬다"라며 안수 파티와의 일화에 대해 말했다.

바르셀로나의 외면을 받았던 마르티넬리는 2019년 여름 아스널 입성 이후 소위 말하는 대세 유망주로 거듭났다. 사실 헤이니에르 제주스나 호드리구 고에스 등 처럼 마르티넬리는 브라질 내에서도 주목받던 기대주는 아니었다. 아스널 입성은 그에게 신의 한 수가 됐다. 이제 마르티넬리는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큰 손들의 영입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최근에는 브라질 대선배인 호나우지뉴로부터 '호나우두와 같은 선수'라는 찬사까지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서는 "어떠한 제안도 오지 않았다"라며 선을 그었다. 특히 "지금은 아스널에 내가 해야 할 일을 집중할 시간이다"라며 아스널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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