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하영 기자 = "티에리 앙리의 역량을 진정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1월을 넘어 그를 더 지켜보는 게 필요했다.”
스페인 출신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벨기에 감독은 AS 모나코에서 해임된 감독 티에리 앙리를 옹호하며 약 2년간 벨기에 대표팀을 함께 이끌면서 확인했던 앙리의 감독 역량에 대해 얘기했다.
마르티네즈와 앙리는 2016년 벨기에 대표팀에서 각각 감독과 코치로 만났다. 두 사람은 힘을 합쳐 벨기에 대표팀을 이끌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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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끝난 이후 2018년 10월, 앙리는 프랑스 리그앙 모나코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성적 부진에 빠져있던 모나코를 살려내야 했던 앙리는 경기력 향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총 20경기에서 4승 5무 11패를 기록했으며, 리그앙에서는 단 2경기에서만 승리를 거둬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모나코는 약 3개월 만인 올해 1월 앙리를 공식 해임했다. 앙리의 첫 감독 커리어는 허무하게 끝났다.
이에 마르티네즈 감독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르퀴프TV’와의 인터뷰에서 "티에리 앙리의 (감독) 역량을 진정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1월을 넘어 그를 더 지켜보는 게 필요했다. 다소 실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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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내 경험으로 볼 때, 그는 감독의 정신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이미 그가 선수였을 때도 감독 정신을 가졌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앙리가 벨기에 대표팀에 복귀한다면 그를 환영할 준비가 돼 있고, 그와 대화를 나누고 싶다. 그러나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다시 시작할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앙리가 돌아온다면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르티네스는 감독직을 수행했던 앙리가 “다시 코치가 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문은 항상 그에게 열려 있을 것”이라며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