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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스, "펠라이니? 감독이라면 좋아할 선수"

PM 7:41 GMT+9 18. 7. 5.
펠라이니
벨기에 대표팀 사령탑 로베르토 마르티네스가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에 대해 감독이라면 누구든 좋아할 선수라고 호평했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벨기에 대표팀 사령탑 로베르토 마르티네스가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에 대해 감독이라면 누구든 좋아할 선수라고 호평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5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전에서 벨기에를 구해낸 펠라이니를 치켜세웠다. 

인터뷰에서 그는 "펠라이니는 기술적인 면에서 과소평가됐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이상으로 펠라이니는 공을 소유하고 컨트롤하는 기술적인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라고 말한 뒤, "펠라이니는 경쟁을 위해 태어난 선수다. (그런 면에서) 그는 승리자다. 내 생각에 펠라이니는 축구 선수로서의 그의 삶이 어땠는지를 보여줄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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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감독은 "팀 플레이어로서, 펠라이니는 어디서든 그의 모든 행동을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점이 그를 한 명의 전사로 이끌고 있다. (또한) 펠라이니를 지켜보고 있는 코치와 감독이라면 이러한 그의 모습을 좋아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재계약을 마친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그의 조국 벨기에에서도 펠라이니는 일명 슈퍼서브로 불리며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역시나 가장 큰 무기는 강력한 제공권 능력이다. 장신을 앞세운 제공권 싸움만 놓고 보면 펠라이니는 세계 정상급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그라운드에서의 적극적인 모습 역시 그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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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편으로서는 짜증날 수 있지만, 같은 편이라면 다를 수 있다. 특히나 중원 싸움에 힘을 싣고 싶은 감독이라면 여러모로 유용한 옵션의 펠라이니다. 단적인 예가 일본전이다. 러시아 월드컵 16강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벨기에는 후반 초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탈락 위기에 처했다. 선수층만 놓고 보면 분명 벨기에의 우세였지만 내용면에서는 오히려 조직적인 일본이 더 좋았다.

흐름을 바꾼 선수는 다름 아닌 교체 투입된 펠라이니였다. 정면 충돌이 아닌 제공권을 통해 상대를 유인하는 것으로 노선을 바꾼 마르티네스 감독은 펠라이니를 투입해 높이 싸움에 나섰고, 그 결과 펠라이니가 중요한 시기 머리로 동점골을 넣으며 기적의 3-2 역전승을 마련했다. 

벨기에의 다음 상대는 브라질이다. 쉽지 않겠지만, 이번에도 마르티네스 감독은 경기 흐름을 바꿀 선수로 펠라이니 카드를 꺼내 들 확률이 높다. 벨기에의 슈퍼조커이자 히든카드인 펠라이니가 다가올 브라질전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