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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휴가 중 개인 피지컬 훈련 구슬땀

지난 6월 27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호펜하임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2019/20 시즌 분데스리가가 막을 내렸다. 이와 함께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휴가를 떠난 상태다.

하지만 모두가 맘 편하게 휴식을 즐기고 있는 건 아니다. 도리어 휴가지에서 개인 피지컬 트레이너와 함께 구슬땀을 흘리면서 새 시즌을 준비 중에 있는 선수도 있다. 바로 도르트문트 주장 마르코 로이스가 해당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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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는 도르트문트가 애지중지 여기는 절대적인 에이스이지만 선수 경력을 통틀어 부상으로 점철된 시기를 보내고 있다. 2019/20 시즌 역시 마찬가지. 그는 2월 4일에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DFB 포칼 16강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부상을 당했다. 

부상 당시만 하더라도 경미한 근육 부상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로이스는 지속적으로 통증을 호소하면서 정상적인 훈련 복귀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심지어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시즌이 2개월 동안 중지되었음에도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었던 로이스였다. 이에 독일 스포츠 전문지 '키커'는 로이스의 부상이 단순 근육 부상이 아닌 인대 파열이라고 보도하면서 시즌 아웃 가능성을 내비쳤다. 

다행히 그는 6월 10일, 126일 만에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하면서 복귀를 준비했다. 이미 도르트문트의 분데스리가 우승 가능성이 사라진 상태에서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도 확보한 상태였기에 선수 보호 차원에서 시즌 종료 시점까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그럼에도 로이스는 팀훈련 참가를 통해 새 시즌에 대비한 몸만들기를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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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종료와 함께 로이스는 스페인 휴양지 이비자섬으로 떠났다. 하지만 단순 휴가 차원에서의 이비자행은 아니었다. 그는 개인 물리치료사 토마스 체츠만을 대동했다. 그리고 체츠만의 도움을 받으면서 뜨거운 이비자 해변의 태양 아래에서 개인 피지컬 훈련을 통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를 통해 7월 30일에 재개될 도르트문트 팀훈련에 정상적인 복귀를 준비 중에 있다.

체츠만은 로이스의 절친으로 이전에도 개인 훈련을 옆에서 도운 바 있다. 체츠만이 있었기에 로이스가 2016/17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DFB 포칼 결승전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해 1년 가까이 결장했음에도 2018/19 시즌 분데스리가 27경기에 출전해 17골 8도움을 올리면서 화려한 복귀를 알릴 수 있었다. 이러한 활약상을 인정받아 그는 독일 올해의 선수에 뽑히는 영예를 얻었다. 2019/20 시즌 역시 그는 1월까지만 하더라도 (경기 내용적인 측면에선 다소 기복이 있긴 했으나) 분데스리가 19경기에 출전해 11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득점 생산성에 있어선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재 도르트문트 공격진엔 엘링 홀란드와 제이든 산초, 토르강 아자르와 같은 젊으면서도 화려한 공격진을 자랑하고 있고, 그 뒤로 지오바니 레이나(만 17세)와 유수파 모우코코(만 15세) 같은 재능있는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중심에 있기에 경험 부족으로 중요 순간마다 무너지는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공격에 있어 구심점을 잡아줄 로이스의 존재는 도르트문트에게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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