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측면 공격수 리야드 마레즈(29)가 레스터 시티를 떠나며 가장 달라진 건 완전히 새로운 축구를 하게 된 점이라고 밝혔다.
맨시티는 지난 2018년 여름 이적료 약 6780만 유로에 레스터에서 마레즈를 영입했다. 맨시티 이적 후 컵대회를 포함한 마레즈의 첫 시즌(2018/19) 기록은 42경기 12골 12도움. 기록 자체만 놓고 보면 마레즈는 맨시티 이적 후 첫 시즌에도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당시 마레즈는 전반적인 경기력이 꾸준하지 못해 출전 시간이 들쭉날쭉했던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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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 시즌 마레즈는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일찌감치 37경기 9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지난 시즌 1338분에 그친 그의 출전 시간은 올 시즌 10경기를 남겨둔 현재 이미 1386분이다. 마레즈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단 14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데 그쳤지만, 올 시즌에는 15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팀 내 입지를 더 확고하게 했다.
마레즈는 맨시티로 이적한 후 레스터 시절과 비교해 전혀 다른 축구를 구사해야 했다며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3일(현지시각)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맨시티에 처음 왔을 때 우리를 상대하는 모든 팀이 내려앉아 막는 데만 집중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래서 나는 축구를 생각하는 방식을 바꿔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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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레즈는 "맨시티가 상대팀에 맞서는 방법은 다르다"며, "내가 뛰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 포지션에서는 상대 왼쪽 측면 수비수가 늘 내 앞에 서 있다. 게다가 상대는 왼쪽 측면 수비수뿐만이 아니라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까지 수비에 가담했다. 나는 경기를 하는 방식과 움직임을 바꿔야 했다. 맨시티 이적 후 새로운 축구에 적응해야 했다"고 밝혔다.
마레즈가 전성기를 구가하며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한 2015/16 시즌, 레스터는 역습 상황에서 기록한 슈팅 횟수가 90분당 평균 0.3회로 20팀을 통틀어 해당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레스터가 직선적인 축구로 상대 뒷공간을 파고드는 팀이었다면, 맨시티는 높은 점유율을 중시하며 짧은 패스를 위주로 서서히 상대 수비를 허무는 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