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stiano Ronaldo Juventus Atletico Madrid 120319

마라도나 "호날두 마법사 같은 선수"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아르헨티나 축구의 아이콘 디에고 마라도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유벤투스의 8강 진출을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메시와 함께 마법사로 불러도 될 선수라고 호평했다.

호날두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유벤투스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의 맹활약에 힘입은 유벤투스는 1차전 0-2 패배의 열세를 이겨내며 대회 8강 무대에 안착했다.

극적인 뒤집기였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절대 강자로 꼽혔던 유벤투스지만, 최근 경기력이 눈에 띄게 좋지 않았다. 시한폭탄과 같았던 유벤투스에 대한 불안감은 아틀레티코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터졌고 결과는 0-2 패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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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세 골 차 승리가 절실했던 유벤투스, 힘든 과제를 떠안은 채 경기에 나섰지만 결과는 3-0 승리였다. 그리고 그 승리의 중심에는 호날두가 있었다.

이러한 호날두를 본 아르헨티나의 레전드 마라도나의 생각은 어떨까? 평소 자신의 후계자에서 제1의 메시로 거듭난 메시에 대해 아낌 없는 충고를 했던 마라도나였지만, 이번에는 호날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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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헤코르드'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마술 지팡이를 지니고 있는 것과 같이 감동적인 선수들이 있다"라면서 우리 아르헨티나인들은 메시가 이들 중 한 명이라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또 한 명의 선수는 호날두다. 그는 동물과 같은 선수로서 힘을 가지고 있는 또 한 명의 마법사와 같다. 그는 세 골을 넣겠다고 말했고, 세 골을 넣었다"라며 호날두를 칭찬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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