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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이어 켐페스도 "ARG 사령탑 관심 있어"

AM 2:19 GMT+9 18. 7. 6.
Wim Suurbier (on ground)
디에고 마라도나에 이어 이번에는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 우승 주역인 마리오 켐페스가 대표팀 사령탑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디에고 마라도나에 이어 이번에는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 우승 주역인 마리오 켐페스가 대표팀 사령탑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켐페스는 5일(한국시각)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을 통해 여건만 된다면 아르헨티나 지휘봉을 잡을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대표팀을 이끌기란 쉽지 않다. 국가 전체가 뒤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원한다면) 기꺼이 대표팀 사령탑에 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에 이어, 두 번의 코파 아메리카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이후, 총체적 난국에 빠지며 가까스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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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맹활약 속에 월드컵 본선에 입성한 아르헨티나였지만,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본선 첫 경기에서는 월드컵 첫 출전인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고전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이어진 2차전 크로아티아전에서는 0-3으로 완패했다. 나이지리아전 2-1 승리로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했지만, 이후 치른 프랑스전에서 아르헨티나는 신성 음바페의 맹활약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3-4로 패했고, 16강에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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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삼파올리 감독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소방수로 데려왔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칠레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 그리고 세비야에서의 비교적 성공적인 모습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대표팀에 어울리는 옷을 입히지 못한 삼파올리다. 조별 예선 도중에는 선수들과의 불화설까지 불거지면서 위기를 맞이했고, 아르헨티나의 16강 탈락으로 대표팀과의 작별 역시 초읽기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후임 감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마라도나가 나서 '공짜로라도 아르헨티나를 이끌겠다'며 감독직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 다만 마라도나의 경우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탓에 다시 한 번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은 작다. 선수로서 최고점을 찍었던 마라도나였지만, 감독으로서는 보여준 것이 없는 게 현실이다.

뒤를 이어 1978 자국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던 켐페스 역시 감독직에 관심을 표했다. 다만 켐페스 역시 감독으로서의 경력은 물음표다. 현역 시절에는 정상급 공격수였지만 은퇴 이후 지도자로 변신한 이후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오히려 그는 ESPN의 해설자로 변신해 새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켐페스의 발언 역시 아르헨티나의 안 좋은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로 해석할 수 있다.

사진 = 게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