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후방이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철벽 수문장이 최후방에 대기 중이다. 노이어와 나바스 그리고 테어 슈테겐과 알리송이 그 주인공이다. 동시에 팀을 대표하는 센터백들이 있었다. 정상급 미드필더도 빼놓을 수 없다.
다만 이들 모두 조금은 조연에 가깝다.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포지션은 다름 아닌 공격진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었다. 물론 지금은 유벤투스지만, 바르셀로나 하면 리오넬 메시가 떠오른다. 리버풀에서는 살라와 마네였다.
이들 모두 혼자서 다 한 건 아니다. 호날두에게는 베일과 벤제마그 그리고 메시에게는 네이마르와 수아레스라는 확실한 믿을맨들이 있었다. 살라와 마네가 득점에 가담할 수 있던 배경에는 연계형 공격수 피르미누의 활약상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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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준비했다. 2010년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단일 시즌 기준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트리오는 누구일까? 영국 축구 매체 '스쿼카'가 이를 분석해봤다.
후보는 세 팀이다. 리버풀과 바르셀로나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가 주인공이다. 레알의 경우 라 데시마를 달성했던 2013/2014시즌이 기준이었다. 리버풀 또한 우승을 기록했던 지난 시즌이 아닌 준우승을 달성한 2017/2018시즌을 다뤘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때보다 그때 더 많은 골을 가동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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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부터 공개하면 마네와 피르미누 그리고 살라로 구성된 리버풀의 마누라 트리오가 단일 시즌 가장 많은 득점에 성공한 트리오로 선정됐다. 그리고 그다음은 BBC 트리오가 세 번째는 MSN 트리오였다.
Getty Images/Goal우선 마누라 트리오의 경우 세 선수 모두 10골씩 가동했다. 도합 30골이다. 이 중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피르미누다. 10골을 넣고 7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살라가 그리고 마네가 이름을 올렸다. 세 선수의 공격 포인트 합산 기록은 무려 42개(30골 12도움)다.

그다음은 레알의 BBC 트리오다. 당시 레알은 호날두 혼자서만 17골을 가동했다. 그리고 베일과 벤제마가 각각 6골과 5골을 터뜨렸다. 2013/2014시즌 레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유럽 정상 등극에 성공. 라 데시마를 완성했다. 이전까지 레알의 마지막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2001/2002시즌이었다. 12시즌 만에 대회 우승에 성공한 레알은 2015/2016시즌부터 대회 3연패에 성공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쉽게도 세 선수 조합은 더는 볼 수 없다.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했기 때문. 벤제마는 건재하지만 베일의 불안한 팀 내 입지도 골칫거리다.

마지막은 MSN이다. MSN 트리오는 트레블을 달성하며, 유럽 축구를 주름잡았다. 남미를 대표하는 개성 강한 세 명의 선수가 조합을 이뤘고, 셋이서 27골을 터뜨렸다. 네이마르와 메시가 10골씩 넣었고 수아레스가 7골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까지 합산하면 메시가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전설의 시작을 알렸지만, 이후 행보는 조금 실망이었다. 그다음 시즌에는 아틀레티코에 그리고 그다음 시즌에는 유벤투스에 덜미가 잡혔다. 2017년 여름 네이마르의 PSG 이적으로 MSN 트리오 역시 해체됐다.
사진 = 게티 이미지 / 스쿼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