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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 세네갈 경기 마치고 왜 펑펑 울었나

PM 8:31 GMT+9 18. 11. 18.
Sadio Mane
세네갈 에이스 사디오 마네(26, 리버풀)는 승리한 대표팀 경기를 마치고 웃지 못했다. 펑펑 울었다. 왜일까.

[골닷컴] 윤진만 기자= 세네갈은 17일 적도기니와의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예선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세네갈 에이스 사디오 마네(26, 리버풀)는 웃지 못했다. 펑펑 울었다. 왜일까. 

마네는 1-0 승리로 끝난 경기를 마치고 잔디에 얼굴을 묻었다. 동료들이 일으켜 세운 뒤 경기장을 빠져나가던 그는 다시 눈물을 왈칵 쏟았다. 유니폼으로 얼굴을 감싼 채 오열했다. 세네갈, 유럽 언론은 세네갈의 승리보다는 리버풀 공격수의 눈물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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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네는 1-0으로 앞서던 후반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쳤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은 시간 동안 세네갈 팬들이 야유를 보냈다. 가뜩이나 마네는 리버풀에서의 활약을 세네갈 대표팀에 옮겨오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경기를 마치고 설움이 복받친 것으로 보인다.

한 세네갈 신문은 마네가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 경쟁에서 리버풀 동료 모하메드 살라(이집트)에 뒤처진 상황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세네갈 언론 ‘wiw sport’에 따르면 마네의 가족 중 한 명은 트위터에 ‘이집트 국민들은 모하메드 살라가 잘하든 못하든 응원한다. 하지만 세네갈인들은 칼리두 쿨리발리와 마네와 같은 자국 선수를 절대로 지지하는 법이 없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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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와 마네의 대표팀 활약을 비교한 일부 팬들을 겨냥한 글인 듯하다. 그는 ‘마네는 세네갈 팬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세네갈을 사랑한다’며 ‘언젠가 당신들은 깨달을 것이다. 하지만 그때가 되면 이미 늦을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2012년 세네갈 대표팀에 데뷔한 마네는 지금까지 A매치 58경기를 뛰며 15골을 넣었다. 올해 열린 A매치 9경기에서 1골(월드컵 일본전)에 그쳤다.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0골을 넣으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지만, 월드컵 전후로 리버풀에서의 모습을 재현하지 못하자 일각에서 비판이 일었다.

사진=RTS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