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와의 맞대결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제시 린가드가 킬리안 음바페 그리고 네이마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린가드가 평가한 PSG는 세계 정상급 팀이었다. 상대가 상대인 만큼, 린가드는 정상급 팀을 상대로 승리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맨유와 PSG의 이번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맞대결은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끄는 빅매치 중 하나다. 7일(한국시각) 코카 콜라에서 주최한 행사 'Where Everyone Plays'에 모습을 드러낸 린가드는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상대 팀 PSG에 대한 자신의 생각 그리고 최근 상승세인 맨유 분위기를 전했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음바페 그리고 래쉬포드에 대한 비교에 대해 "래쉬포드는 매우 어리지만, 많은 걸 이뤄냈다. 그래서 세상사는 그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라고 말한 뒤, "(래쉬포드는) 겸손하며, 축구를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 같다. 매사 웃으면서 경기를 하고 있는데, 이 역시 중요한 문제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래쉬포드의 폼은 좋아 보인다. 그는 모든 기회를 즐기고 있으며, 이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그는 골로써 그리고 어시스트로써 팀을 돕고 있으며, 팀을 위해서도 경기에 열심히 나서고 있다. 이는 우리에겐 중요한 문제다"라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래쉬포드를 호평했다.
음바페에 대해서는 "음바페 또한 좋은 선수다. 그는 지금과 같은 위치에 도달하기 위해 먼 길을 왔으며, 그는 아직 어리지만, 정말로 무서운 존재다"라며 경계심을 표했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네이마르가 맨유와의 경기에서 결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며, 이러한 선수들로부터 많은 걸 배울 수 있다. 세계 최고의 팀 그리고 세계 최고의 선수와 맞붙기를 원한다"라고 말한 뒤, "(네이마르는 없어도) PSG에는 정상급 선수들이 있다. 이 순간에도 그들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최고의 선수들 그리고 최고의 팀을 상대하는 이 기회를 즐기고 싶다. 우리는 승리를 원한다. 그리고 우리가 제대로만 한다면, 이들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특히 "우리는 우리 자신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계속해서 많은 경기에 승리했고, 우리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믿음을 찾았다. 또한, 우리 팀의 리듬을 되찾았기에, 어떠한 것도 가능하다"라며 팀원들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다.
솔샤르 감독에 대해서는 "그는 맨유 선수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 자부심 그리고 열정을 지니면서 맨유의 셔츠를 입는다는 것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이러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달했고 우리는 이를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린가드는 "예전 맨유가 다시금 돌아오는 거 같은 기분이 든다. 특히 마이클 캐릭과 마이크 펠란이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그들 역시 이전에 똑같이 해왔던 일이다. 그들이 알고 있는 것들이 우리에게 전달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전의 맨유,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 돌아왔다는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린가드는 제나스와 함께 코카 콜라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최하는 캠페인 'Where Everyone plays'에 참여했다. 또한 코카콜라의 새로운 앰버서더로서 TV 광고에서 그려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