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리, “하베르츠, 바이에른 이적해도 적응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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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리는 하베르츠의 바이에른 합류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지 않고 있다

[골닷컴] 정재은 기자=

카이 하베르츠(20, 레버쿠젠)이 이듬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할지가 여전히 큰 관심사다. 프랑크 리베리(36, 피오렌티나)는 긍정적인 입장이 아니다. 그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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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르츠는 독일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다. 17세에 분데스리가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르고 해당 시즌 리그 24경기를 소화했다. 당시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2017-18 시즌에는 30경기 3골 9도움을, 2018-19 시즌에는 24경기 17골 4도움을 기록했다. 매 시즌 더 폭발력 있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올 시즌에는 7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선발+풀타임’은 현재 그에게 너무 당연하다. 요아힘 뢰브 감독의 눈도장도 확실히 받았다. 벌써 독일을 대표에 다섯 경기를 뛰었고 2도움을 기록했다.

그런 하베르츠를 ‘빅클럽’들이 가만히 놔둘 리 없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바이에른과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가 하베르츠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마르코 로이스(30, 도르트문트)는 지난 9월 초 공개적으로 “하베르츠를 데려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가능성이 가장 커 보이는 클럽은 바이에른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하베르츠 측과 접촉하는 중이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칼 하인츠 루메니게 CEO가 루디 푈러 레버쿠젠 단장을 만나 하베르츠 영입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레버쿠젠은 2020년부터 이적 협상의 문을 열겠다고 했다. 

바이에른에서 약 13년 동안 뛰고 피오렌티나로 이적한 리베리는 하베르츠의 바이에른 합류를 걱정했다. 누구보다 바이에른 사정을 잘 아는 이다. 그는 “하베르츠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라고 독일 스포르트 일간지 <슈포르트빌트>를 통해 말했다. “바이에른의 중원에는 티아고, 킴미히, 고레츠카, 톨리스, 퀴장스가 버티고 있다. 쿠티뉴도 포함될 수 있다. 바이에른에서 녹록지 않을 거다.” 

그는 바이에른에 자리를 잡지 못하고 떠난 헤나투 산체스(22, 릴OSC)를 예시로 들었다. 산체스는 2016-17 시즌 바이에른에 합류해 17경기를 뛰었다.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더 길었다. 다음 시즌 1년 동안 스완지 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다시 돌아온 바이에른에서 시즌 초반에는 조금씩 자리를 잘 잡아가는 듯했으나 중후반부턴 다시 벤치행이 반복됐다. 2019-20 시즌 리그 첫 경기에서 겨우 5분을 소화한 후 그는 더는 참지 못하고 릴로 떠났다. 

리베리는 “산체스의 경우에서 알 수 있다. 그는 정말 훌륭한 선수다. 잠재력도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기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그러면서 동기부여가 떨어졌다. 나는 축구를 잘 안다. 바이에른에서 자리를 잡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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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하베르츠는 독일 대표팀에 합류해 UEFA 유로 2020 예선을 위해 도르트문트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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