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리버풀이 대표이사(chief executive)를 교체한다. 피터 무어 이사가 3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는 대신 빌리 호건이 그를 대체한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각) 리버풀이 8월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피터 무어 대표이사와 재계약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무어를 대신해 리버풀의 신임 대표이사로 부임하게 된 인물은 빌리 호건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다. 호건은 다음 시즌부터 시작되는 리버풀의 유니폼 스폰서 나이키와의 계약을 주도한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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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건은 공식 발표문을 통해 "지난 6년간 리버풀에서 일한 끝에 대표이사로 선임된 건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리버풀의 비즈니스 관련 업무를 이끌게 된 데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리버풀 구단을 운영하는 펜웨이 스포츠 그룹은 지난 2014년 호건을 영입했다. 호건은 최고운영잭임자로 나이키와의 800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251억 원)짜리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구단으로부터 신뢰를 받게 됐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리버풀은 내부적으로 무어가 성사시킨 나이키와의 계약이 '구단의 성장을 위한 야망'을 보여주는 계약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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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는 무어 대표이사는 3년 만에 구단과 결별하게 됐다. 그는 리버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챔피언스 리그, 클럽 월드컵,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한 건 꿈에서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이는 감독과 선수단, 구단 스태프가 이룬 훌륭한 성과다. 절대 리버풀에서 쌓은 추억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랜드 파이낸스'의 조사 결과 올해 리버풀 구단의 시장 가치는 약 11억 파운드(약 1조7207억 원)에 달한다. 리버풀의 시장 가치는 챔피언스 리그와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연이어 차지한 지난 1년 사이에 6430만 파운드 상승했다. 전 세계를 통틀어 시장 가치가 가장 높은 구단은 스페인 라 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12억 파운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