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rdan Henderson Liverpool 2019-20Getty

리버풀 헨더슨, EPL 각 팀 주장과 기부 활동 논의

▲헨더슨, 모든 팀 주장에게 기부 활동 제안
▲주급 삭감, 성금 전달, 자원봉사 등 논의 중
▲국민보건서비스에 거액 기부가 우선순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를 구성하는 20개 구단을 대표하는 주장 2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확산으로 긴급 상황에 돌입한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를 위해 기부금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일(현지시각) 프리미어 리그 각 팀 주장(총 20명)이 지난 며칠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들을 돕기 위한 기부 활동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 리그의 주장 20명은 리버풀 주장 조던 헨더슨(29)으로부터 기부 활동을 제안받은 후 현재 여러 가지 방식을 두고 서로 아이디어를 주고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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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내용에 따르면 프리미어 리그 각 팀 주장은 헨더슨이 주선한 전화 컨퍼런스로 대화를 나누며 주급 삭감, 기부 및 자선 활동 등을 논의했다.

또한, 해당 선수들은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수 노조 등과 접촉해 다양한 기부 방식을 두고 의견을 공유했다. 이에 'BBC'는 현재로서는 프리미어 리그 각 팀의 주장 20명이 단체 모금 운동을 통해 상당 수준의 액수를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기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단, 기부 액수나 지급 방식을 두고는 여전히 논의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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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리미어 리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지난달 중순부터 시즌이 중단되며 관중 입장, 중계권, 스폰서 수입에 사라지거나 줄어드는 재정 위기에 직면했다. 이 때문에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가 연이어 스카우팅 부서 등에 속한 선수를 제외한 구단 직원(non-playing staff)을 일시 해고하거나 그들의 급여를 삭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와중에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라 리가 등 상당수에 달하는 구단은 선수들이 자진해서 주급 삭감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프리미어 리그는 일부 선수들이 개인적인 기부 및 자선 활동을 했으나 주급 삭감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발표가 없다. 이에 맷 행콕 영국 보건부 장관과 줄리안 나이트 영국 문화체육부 장관은 일용직 근로자인 구단 직원들이 해고되거나 급여 삭감을 감수해야 하는 현시점에서 수입이 수억 원에 달하는 선들이 주급 삭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는 이기적인 행위라며 날 선 비판을 가했다.

이에 프리미어 리그는 3일 텔레컨퍼런스로 20개 구단과 긴급 미팅을 진행한 후 올 시즌 일정 무기한 연기를 선언했으며 선수들에게 30% 주급 삭감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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