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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코로나19 여파로 훈련장 이전 계획 차질

AM 4:37 GMT+9 20. 3. 27.
Liverpool new training centre
커크비 훈련장 공사 중단된 리버풀, 올 시즌 마무리는 물론 다음 시즌 준비도 쉽지 않다

▲코로나19 여파로 훈련장 공사 중단
▲"기존 훈련장 고별식까지 준비했는데..."
▲멜우드 훈련장 1년 더 써야 할 수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무려 30년 만의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시즌이 중단된 리버풀이 다음 시즌부터 사용할 계획이었던 새 훈련장 완공 여부마저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리버풀은 2019/20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아홉 경기를 남겨둔 현재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25점 차로 앞선 채 굳건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리버풀은 남은 아홉 경기 중 두 경기에서만 승리해도 올 시즌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그러나 프리미어 리그는 이달 중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이 팬데믹으로 이어지며 공식 일정을 4월 30일까지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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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근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자국 7부 리그부터 모든 하위 리그의 2019/20 시즌 결과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즉, 7~20부 리그 팀 중 승격을 확정한 팀의 올 시즌 결과도 무효 처리된 셈이다.

초긴장 상태에 돌입한 리버풀의 고민거리는 이뿐만이 아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며 리버풀이 올여름 완공을 기대한 신축 훈련 시설 공사가 중단됐다. 최근까지 리버풀은 연령별 유소년 팀 훈련장을 지어놓은 커크비 지역에 추가로 부지를 매입해 성인 1~2군 팀 훈련 시설 공사를 진행해왔다. 리버풀의 커크비 훈련장은 2020/21 시즌에 대비한 프리시즌을 앞두고 완공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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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공사가 무기한 연기된 현재 리버풀의 커크비 훈련장 완공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 리버풀은 커크비 훈련 시설을 확대하는 데 약 500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733억 원)를 투자했다. 잉글랜드 언론에 따르면 리버풀은 공사 재개가 어려우면 현재 사용 중인 멜우드 훈련장에 최소 1년 더 머무른 뒤, 내년 여름 커크비 훈련장으로 입성하는 대안을 고려 중이다.

한편 리버풀은 지난 60년간 사용한 멜우드 훈련장의 고별식으로 작년 11월부터 구단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와 제이미 캐러거가 선정한 올스타팀으로 자선 경기를 개최하는 행사까지 계획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