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2회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리버풀에 비상이 걸렸다. 중앙 수비수 조 고메즈가 대표팀 훈련 도중 부상을 입었고, 가용할 수 있는 중앙 수비수가 거의 전무한 상황에 이르렀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중앙 수비수 고메즈가 잉글랜드 대표팀 차출 도중 심각한 부상을 입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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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리버풀은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반 다이크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 된 상태이다. 이에 고육책으로 미드필더 파비뉴를 중앙 수비에 세워 성공을 거뒀지만 파비뉴 역시 허벅지를 다쳤다. 또한 알렉산더-아놀드 마저 종아리 부상으로 약 4주간의 결장이 예상된다.
여기에 고메즈의 부상 소식이 들려왔다. ‘데일리메일’은 “고메즈는 아일랜드와 친선경기를 앞둔 잉글랜드 대표팀의 훈련 도중 부상을 입어 훈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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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메즈의 부상으로 인해 그는 A매치에 뛰지 않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 하지만 리버풀은 고메즈가 리그 경기에 결장할 것을 두려워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은 “클롭은 자신의 선수가 A매치를 앞두고 부상을 입었다는 사실에 분노할 것이다”면서 “이제 리버풀은 그들의 핵심 수비수를 잃었다. 시즌 중 가장 바쁜 시기에 접어들며 큰 타격을 입었다”고 분석했다. 이를 두고 다수 매체들은 리버풀이 1월 이적시장에서 중앙 수비수 영입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