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30)가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이번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 경쟁은 시즌 막판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오는 4일 새벽 5시(한국시각) 리버풀을 상대로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 2위 맨시티는 1위 리버풀에 승점 7점 차로 밀려 있다. 만약 이날 맞대결에서 패하면 맨시티는 리버풀과의 격차가 승점 10점 차로 벌어진다. 시즌 일정이 절반 이상 지난 현시점에서 승점 10점 차로 벌어진 격차를 시즌이 끝날 때까지 좁히는 건 어려운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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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는 리버풀전 결과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이번 경기 승패 여부와 관계없이 올 시즌이 끝나는 시점까지 팽팽한 우승 경쟁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아구에로는 2011/12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후 리버풀을 상대로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출전한 프리미어 리그 6경기에서 매 경기 1골씩을 터뜨리며 6골을 기록 중이다. 그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기록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다. 그러나 만약 리버풀을 상대로 홈에서 내가 매번 득점했다면 이번에도 그렇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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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는 "리버풀은 올 시즌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러나 그들을 상대로도 우리 경기를 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이번 경기가 매우 중요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1월밖에 되지 않았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우승 경쟁은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될 것이다. 맨시티가 지난 시즌 성공을 재현하는 게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해내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맨시티는 올 시즌 초반 리버풀 원정에서 리야드 마레즈가 페널티 킥을 실축하며 득점하는 데 실패해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