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라이브 스코어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 멜우드 고별식…팀 제라드vs팀 캐러거

AM 6:28 GMT+9 19. 11. 26.
Jurgen Klopp Liverpool 2019-20
60년 역사 자랑하는 리버풀의 멜우드 훈련장,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난 60년간 리버풀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린 멜우드 훈련장이 고별식을 준비 중이다.

내년 여름 신축 훈련장 완공을 앞둔 리버풀은 멜우드와 작별하게 된다. 리버풀은 지난 1959년 빌 샹클리 감독이 부임한 후 구단의 훈련 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은 받은 뒤, 당시 최고의 시설이라는 평가를 받은 멜우드 훈련장을 건설했다. 샹클리 감독이 추구한 '패스와 움직임'을 기반으로 한 리버풀의 축구는 멜우드에서 완성된 셈이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이후 샹클리 감독 체제의 리버풀은 그가 팀을 떠난 1974년까지 프리미어 리그(당시 디비전 원)와 FA컵 우승을 각각 3회와 2회씩 차지했다. 샹클리 감독은 최고급 훈련 시설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운동을 하는 선수는 부상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는 신념으로 멜우드 재개발을 추진했고, 그 결과 1965-66 시즌에는 선수 단 열네 명만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멜우드는 꾸준한 재개발과 개보수로 훈련 시설 수준을 꾸준히 유지했고, 2000년대 들어서는 선수 육성 노하우로 탁월한 제라르 울리에 감독의 손을 거치며 한층 더 고급화된 훈련장이 됐다.

리버풀은 구단 역사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멜우드 훈련장이 사라지게 되는 만큼 일찌감치 '고별 경기'를 준비 중이다. 내년 여름으로 계획된 리버풀의 멜우드 고별 경기에는 스티븐 제라드와 제이미 캐러거가 출전한다. 멜우드 고별 경기는 현역 시절 리버풀의 리더로 활약한 두 레전드가 각자 팀을 꾸려 서로 맞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리버풀은 내년 여름 완공을 목표로 커크비 지역에 새로운 1군 훈련 시설 공사에 돌입했다. 리버풀은 이미 유소년 아카데미 훈련장이 들어선 커크비 지역에 건설비 5000만 파운드(약 742억 원)를 들여 1군 훈련 시설까지 짓고 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유소년 팀에서 활약 중인 어린 선수들을 더 가까이서 점검하고, 이들을 궁극적으로 1군 자원으로 끌어올리려면 유소년 아카데미와 성인팀 훈련장이 통합돼야 한다며 커크비 지역 훈련장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