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리버풀 왼쪽 측면 수비수 앤드류 로버트슨(25)이 시즌 도중 팀에 합류하게 된 미드필더 미나미노 타쿠미(24)의 기량에 감탄한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지난 19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잘츠부르크 미드필더 미나미노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리버풀은 미나미노의 이적료로 잘츠부르크에 그의 바이아웃 금액인 약 725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10억 원)를 지급했다. 미나미노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4년 6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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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는 올 시즌 전반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두 차례에 걸쳐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지난 10월 리버풀 원정에서는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해 잘츠부르크가 0-3으로 뒤진 후반 팀 공격을 이끌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 덕분에 잘츠부르크는 3-3 동점까지 이뤘으나 끝내 모하메드 살라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3-4로 패했다. 당시 미나미노와 맞대결을 펼친 리버풀 측면 수비수가 로버트슨이었다. 미나미노는 잘츠부르크가 0-2로 패한 지난 11일 리버풀과의 재대결에서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로버트슨은 미나미노의 리버풀 이적이 확정된 후 20일(한국시각) 지역 일간지 '리버풀 에코'를 통해 "잘츠부르크는 상대하기가 매우 어려운 팀이었는데, 이 중에서도 미나미노가 가장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나미노는 안필드에서 우리에게 많은 문제를 안겼다. 그는 우리가 3-0으로 앞서자 경기를 주도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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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로버트슨은 "아마 그때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이 미나미노를 보고 '저 선수 누구지?'라고 생각하며 그에게 관심을 보였던 거 같다"며, "우리는 그를 환영해줄 것이다. 미나미노가 리버풀에서도 환상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는 이미 수준이 높은 우리 스쿼드에 즉시 더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버풀 선수들이 잘츠부르크와의 맞대결에서 미나미노가 펼친 활약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몇몇 리버풀 선수는 이달 초 직접 클롭 감독을 찾아가 미나미노 영입을 추천했다. 이에 이미 미나미노 영입 작업을 진행 중이던 클롭 감독은 선수들의 반응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