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sson LiverpoolGetty Images

리버풀 레전드 GK "알리송이 세계 최고"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알리송은 세계 최고의 수문장이다. 그가 리버풀에 오랫동안 남길 바란다"

브루스 그로벨라. 리버풀 팬이라면 당연히 알아야 할 골키퍼다. 그로벨라는 리버풀 역대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일명 붉은 제국으로 불렸던 리버풀의 간판 수문장이었다.

독특한 콧수염이 트레이드 마크였다. 남아공 태생의 짐바브웨 최고의 축구 스타다. 뭔가 이상할 수 있다. 남아공 출신이지만, 거듭된 인종 차별 논란에 국적을 옮긴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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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레전드 그로벨라가 소속팀 후배 알리송 기 살리기에 나섰다. 사실 리버풀은 그로벨라 이후 마땅한 후계자 양성에 실패했다. 두덱과 레이나가 있었지만, 월드 클래스 골키퍼로 보기에는 무언가 부족했다.

알리송은 다르다. 브라질 대표팀 주전이자, 골키퍼 발롱도르 수상자다. 알리송 영입 이후 리버풀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고, 잠시 멈췄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리그 개편 이후 첫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알리송을 바라본 그로벨라 평가도 마찬가지였다. 그로벨라는 4일(한국 시각) 본 매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알리송을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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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지 '리버풀 에코'를 인용 보도한 인터뷰에서 그로벨라는 "알리송은 현존 최고의 골키퍼다. 그는 믿을 수 없는 기록들을 쏟아내고 있는 최고의 선수다"라고 운을 뗀 뒤, "늘 골키퍼를 보면서, 어디에서 결점이 있는지를 찾아냈지만, 알리송은 환상적인 수문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나 자신은 물론이고 레이나와 같은 몇몇 수문장 이후, 우리는 알리송 만큼 자신의 영역에서 잘 통솔할 줄 아는 골키퍼를 보유하지 못했다"라면서 "우리에게는 라인에만 있다거나 넘어오지도 못하는 그리고 실수를 범하는 몇몇 골키퍼가 있었다. 그러나 알리송은 자신이 뛰어난 골키퍼임을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알리송은 그저 세계 최고의 골키퍼일  뿐이다. (나는) 알리송이 그가 이 구단에서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존경을 받고 있는지를 알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알리송은 리버풀에서 뛴 골키퍼들의 기록을 깰 수 있다. 그리고 리버풀은 그에게 트로피를 안겨줄 곳이다. 알리송이 오랫동안 리버풀에 남기를 바란다"라면서 알리송이 오랜 기간 리버풀 후방을 책임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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