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리버풀

리버풀 레전드 "모두의 노력, 저버려서는 안 돼. 시즌 마쳐야"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모든 이의 노력을 저버릴 수는 없다. 기존의 리그를 끝내고 다른 시즌을 치러야 한다"

1980년대 후반 리버풀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던 존 앨드리지가 코로나19 여파로 리그 재개 시점이 불투명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관련해, 시기에 상관없이 시즌을 마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유럽 전역을 강타했다. 매일 매일 확진자가 늘고 있다. 걷잡을 수 없을 정도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는 축구계로도 이어졌다.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 리그들이 잠정 중단에 들어섰다. 프리미어리그도 예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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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가장 씁쓸한 팀은 리버풀이다. 그리고 가장 씁쓸한 사람들은 리버풀 관계자 그리고 리버풀 팬들이다. 30년이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첫 우승을 노크 중이지만,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이했다. 조기 우승도 근접한 상태다. 딱 두 번만 이기면 된다. 맨체스터 시티가 한 번이라도 미끄러지면 한 경기만 이겨도 된다. 초근접 상태다.

그러나 코로나19가 계속해서 확산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재개 시점도 미정이다. 일단 유로 2020이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일정에 여유는 생겼지만, 코로나19가 언제 잠잠해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다.

이를 본 리버풀의 앨드리지는 본 매체 '글로벌 에디션'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일정에 변화를 줘서 올 시즌을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리버풀은 물론 리즈와 웨스트 브로미치 등, 승격을 노리는 팀들에 대한 노력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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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를 인용한 인터뷰에서 앨드리지는 "4월에는 리그를 재개하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여름 휴식기를 대신해 지금부터 2-3달 동안 휴식을 취하는 건 어떨까?"라면서 "비공개라도 경기를 치러야 한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약간의 휴식도 취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상위권 팀 절반 그리고 하위권 팀 절반으로 리그를 나눌 수도 있다. 물론 그저 내 생각이다. 바라건대 희석하고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라며 해결책 중 하나로 스플릿 제도를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모든 이를 만족시키는 공식이든 형식이든 생각해 내서 돈을 벌 사람은 내가 아니다. 나보다 더 영리한 결정론 자들이다. 비단 리버풀에 대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리즈와 웨스트 브롬 그리고 다른 팀들 또한 프리미어 리그 승격을 꿈꾸고 있다"라면서 "이 모든 이의 노력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다른 시즌을 치르기에 앞서, 모든 리그를 마쳐야 한다. 무조건 그래야 한다"라며 리그를 마치는 게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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