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 사단'에서 핵심 인물로 꼽히는 펩 린더스(36) 코치가 이례적으로 타 팀 선수를 공식적으로 언급하며 관심을 내비쳤다.
린더스 코치가 지목한 선수는 울버햄프턴 중앙 미드필더 루벤 네베스(22)다. 네베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승격팀 울버햄프턴이 일으킨 돌풍의 주역 중 한 명이다. 그는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를 거쳐 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 머문 지난 시즌 팀에 합류했다. 이후 그는 첫 시즌부터 팀을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으로 이끈 후 올 시즌 순도 높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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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린더스 코치는 최근 포르투갈 일간지 '오 조구'를 통해 "나는 나베세를 매우 잘 알고 있다. 그의 야망, 열정, 프로정신은 대단하다. 그가 팀에 어떤 보탬이 되는 선수인지 잘 안다"고 말했다.
린더스 코치는 "네베스 같은 유형의 선수는 늘 우리에게 관심 대상"이라며, "울버햄프턴에서 뛰는 네베스를 예전부터 지켜봤다. 그는 경기장 안에서 보여주는 기술은 물론 프로정신이 돋보이는 선수다. 사실 나는 지난 2013/14 시즌에 네베스를 처음 봤다. 그때 본 그의 기량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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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베스는 린더스 코치의 눈에 띈 2013/14 시즌 포르투갈 2부 리그에 속한 포르투 2군과 유소년 팀에서 주로 활약했다. 이후 그는 2014/15 시즌 포르투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린더스 코치는 클롭 감독이 구성한 리버풀의 코칭스태프에서 빼어난 능력을 인정받은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심지어 그는 지난 시즌 도중 네덜란드 2부 리그 팀 NEC 나이메이건 감독으로 부임하며 팀을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진출시켰다. 그러나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로 복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