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nicius Junior Real Madrid Liverpool Champions League 2020-21Getty

리버풀 꺾은 비니시우스 "나는 레알에 어울리는 선수"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리버풀전 완승을 이끈 비니시우스 주니어(20)가 그동안 자신을 향해 의심스러운 눈총을 보낸 여론에 일침을 가했다.

레알은 7일(한국시각) 리버풀을 상대한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린 비니시우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뒀다. 비록 레알은 홈에서 한 골을 실점했지만, 무려 세 골을 몰아치며 다음 주 리버풀 원정에서 0-2 패배나 세 골 차 패배를 당하지 않는 한 모처럼 챔피언스 리그 무대 4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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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레알이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을 경험한 시점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활약한 2017/18 시즌이다. 이후 레알은 지난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리버풀전 완승의 주역 비니시우스는 레알이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슈퍼스타급 선수를 뜻하는 '갈락티코'와는 거리가 먼 자신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여론에 개의치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외부에 있는 사람들은 계속 나를 비판해도 좋다. 오히려 그들의 비판이 중요한 순간에 내가 이렇게 골을 넣을 수 있는 힘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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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는 "리버풀전 승리는 올 시즌 최고의 순간"이라며, "나는 늘 열심히 뛴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 뛰는 건 예전부터 나의 꿈이었다. 나는 레알에 걸맞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과 의지를 아끼지 않았다. 구단과 나의 가족, 그리고 우리 팬들을 위해 늘 온 힘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레알은 지난 2018년 브라질 명문 플라멩구에서 이적료 약 4500만 유로를 투자해 비니시우스를 영입했다. 주로 왼쪽 측면에서 활약하는 그는 공교롭게도 2018년 레알에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안기고 유벤투스로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자리를 소화할 때가 많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37경기 6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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