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스포츠전문방송 <스카이스포츠>가 10일 트위터를 통해 두 가지 설문조사를 했다.
하나는 ‘토트넘홋스퍼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팀인가?’다. 구단 역사상 최고의 출발을 보인 토트넘을 우승 후보로 올려놓아도 될지를 물었다. 토트넘은 16라운드 현재 12승 4패 승점 36점을 따내며 3위에 올랐다. 선두 리버풀(승점 42)과는 승점 6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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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토트넘 미드필더 라이언 메이슨은 앞서 <토크 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시즌 내내 그렇게 말하고 다니지만, 토트넘이 진심으로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지만, 86%가 ‘아니오’라고 답했다. 1만 2050명이 참가한 이번 투표에서 ‘그렇다’고 답한 팬은 14%였다.
두 번째 설문조사는 선두팀 리버풀에 관한 것이다. ‘리버풀이 우승할까?’다. 1만 4930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답한 팬은 27%,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한 팬이 73%로, 부정적인 답변을 한 팬이 더 많았다.
<스카이스포츠>가, 대부분 라이벌 팀 팬들이 우르르 몰려가 ‘아니오’를 클릭했을 것으로 보이는 이번 투표를 진행한 이유는 역대급 우승 레이스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 주말 펼쳐진 리그 16라운드를 통해 우승 경쟁에 불이 붙었다. 맨체스터시티가 첼시에 0-2로 패한 덕에 선두를 탈환했다. 1990년 이후 첫 리그 우승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맨시티는 비록 첼시전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지만, 그 전까지 15경기에서 13승 2무를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한다. 각각 감독 교체를 단행한 첼시(승점 34점, 4위)와 아스널(승점 34점, 5위) 모두 차곡차곡 승점을 쌓는 중이다. 여기에 토트넘까지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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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은 첼시전을 마치고 “어느 팀도 우승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1월 3일 맨체스터시티-리버풀전 우승 향배를 가를 것으로 전망하지만, 아직 시즌이 절반 이상 남은 상황이라 대역전극이 펼쳐질 수도 있다.
통계업체 <파이브서티에잇>은 사커 파워 인덱스를 통한 프리미어리그 우승 예측에서 9일 현재 맨시티의 우승 확률을 가장 높은 62%로 내다봤다. 리버풀이 33%로 뒤를 잇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