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ago Alcantara Liverpool 2020-21Getty

리버풀이 공들여 영입한 티아고, 복귀 시기는 미정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리버풀이 야심 차게 영입한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의 모습이 좀처럼 보기가 어렵다. 아직 그가 돌아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티아고는 지난 10월 17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에버턴을 상대한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 도중 상대 공격수 히샤를리송의 거친 태클에 다리가 걸리며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후 그는 지난 6주 연속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티아고가 부상을 당한 직후 그의 상태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혀 팬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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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티아고의 결장 기간이 길어지자 그를 우려하는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리버풀은 최근 컵대회를 포함해 네 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며 성적까지 주춤하고 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30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에버턴전에서 부상을 당한 티아고는 뼈가 부러지거나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당시 티아고는 무릎에 큰 충격을 받았다. 충돌의 강도가 워낙 높아 그의 상태가 괜찮은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이후 티아고는 간헐적으로만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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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은 "아직 티아고가 정확히 언제 돌아올지는 모르겠다"며, "최소 몇 주 더 걸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티아고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약 2400만 유로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이 독일 분데스리가, 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의 위업을 달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티아고는 리버풀 이적 후 코로나19 확진, 무릎 부상 등 악재가 겹치며 단 두 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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