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m Lallana Liverpool 2019-20Getty Images

리버풀과 결별 유력한 랄라나, 레스터와 접촉

▲오는 6월 리버풀과 계약 끝
▲더 많은 출전 시간 위해 이적 추진
▲레스터와 접촉…로저스와 재회?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리버풀 미드필더 애덤 랄라나(31)가 올여름 이적을 추진한다. 랄라나의 상황을 주시해온 레스터 시티가 이미 그와 접촉한 정황이 포착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9일(현지시각) 리버풀과 랄라나가 오는 6월 결별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보도했다. 어차피 랄라나는 오는 6월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된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리버풀과 랄라나는 현재 재계약과 관련해 어떠한 논의도 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랄라나는 보스만 룰에 의거해 지난달부터 타 구단과 올여름 이적을 조건으로 협상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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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카이 스포츠'는 그동안 현지 언론을 통해 랄라나 영입과 연결된 레스터가 실제로 최근 그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감독은 리버풀을 이끈 2014년 랄라나를 영입한 인물이다.

리버풀은 랄라나에게 타 구단과 협상을 해도 좋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는 리버풀이 랄라나와 재계약을 맺을 계획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랄라나는 보스만 룰에 따라 리버풀의 동의 없이도 현재 타 구단과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없지만, 잉글랜드 구단과 협상을 하려면 현 소속팀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리버풀은 랄라나의 프리미어 리그 내 이적을 막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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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레스터는 올여름 측면 공격수와 2선 미드필더로 활약할 자원을 물색 중이다. 로저스 감독이 이러한 조건을 완벽히 충족하는 선수로 랄라나를 낙점했다는 게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 내용이다.

랄라나는 2014년 이적료 약 2500만 파운드에 사우샘프턴을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다. 그는 리버풀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잇따른 햄스트링 부상 탓에 시간이 갈수록 출전 시간이 줄어들며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이 때문에 올 시즌 랄라나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단 세 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데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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