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상주 상무의 질주가 멈출 줄 모른다. 3연승으로 어느새 리그 5위에 올랐고 FA컵은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상위 스플릿 진출과 FA컵 결승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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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는 지난 18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포항 스틸러스와 26라운드 맞대결에서 윤빛가람과 박용지의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상주는 3연승을 거두며 리그 5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윤빛가람은 K리그 통산 19번째로 40골 40도움에 가입했다.
올 시즌 상주는 조용한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눈에 띄는 경기는 없지만 묵묵히 승점을 쌓고 있는데 이러한 배경에는 단단한 조직력과 맞춤형 전술이 있다. 김태완 감독은 상대에 따라 경기 성향을 요리조리 바꾼다. 때론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선수비 후역습을 추구하기도 하고, 강력한 체력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상대 깊숙한 진영에서 전방압박을 펼치기도 한다. 선수 기용에서도 틀을 깨는데, 공격수 출신 김경중을 풀백으로 활용할 때도 있고 중앙 미드필더 윤빛가람을 윙어로 활용하기도 한다. 선수들의 유기적인 활용에 박용지는 9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리그 득점 랭킹 공동 4위에 올라있다. 윤빛가람도 8골로 공격을 지원하고 있다.

리그에서 흐름이 좋은 상주는 올 시즌 FA컵 준결승에도 진출했다. 아쉽게도 윤빛가람, 김민우 등 핵심 선수들이 9월에 전역하기에 이후 FA컵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과 4월에 입대한 김진혁, 송승민 등 신병 선수들이 조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김태완 감독은 이들을 9월에 곧장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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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멈추지 않는 질주와 철저한 전략으로 숨은 강자로 떠오른 상주. 과연 리그 상위 스플릿 진출과 FA컵 결승 진출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상주는 오는 24일 리그 선두 경쟁 중인 울산과 맞붙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