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인턴기자 = 단독 선두를 달리는 울산현대가 최근 체력 문제를 보이는 대구FC를 만난다. 상위권 팀 간 맞대결이지만 양 팀의 상황은 상당히 대조적이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울산은 29일 19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구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이하 K리그1) 14라운드를 갖는다.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와 K리그1을 병행하는 울산이지만 로테이션을 통해 ‘선택과 집중’을 적절히 활용했다.
일찌감치 ACL 16강을 확정 지은 울산은, 조별 예선 최종전이었던 지난 상하이 원정에 어린 선수들과 부상 후 경기력 회복에 중점을 둔 선수를 내세웠다. 비록 대패했지만 4일 뒤 열린 성남FC와 K리그1 경기에 주전 선수를 가동하여 4-1 대승을 기록했다. 리그 3연승을 달리는 울산은 대구도 누르고 1위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대구는 ACL 원정 피로 여파와 빡빡한 일정에 고민이 태산이다. 특히 시즌 초반 K리그1과 FA컵, ACL까지 총 3개 대회에 참가하며 얇은 선수층으로 인한 체력 문제를 드러냈다.
실제로 지난 26일 수원삼성전에서 대구 선수들의 움직임은 무거워 보였다. 빠른 역습을 통한 공격 전개와 정확도 높은 슈팅 등 그동안 보여줬던 뚜렷한 팀 색깔이 나오지 않았고, 패스 미스도 잦았다. 경기 후 만난 공격수 김대원도 체력을 걱정했다. 그는 “선수층이 두텁지 않다 보니 모두가 희생해서 뛰고 있다.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상대가 울산인 만큼 휴식을 통해 빠르게 회복하는 것이 목표이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설상가상 대구는 핵심 선수 2명도 잃었다. 센터백 홍정운과 스트라이커 에드가가 경고 누적으로 울산전에 나설 수 없다. 비록 올 시즌 K리그1 8실점으로 최소실점을 기록 중이지만 여러 가지 악재가 겹쳐 올 시즌 최대 고비를 맞았다. 더욱이 선수들이 지친 상황에서 울산의 빠른 측면 공격수들을 어떻게 막느냐가 가장 큰 고민이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