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ser Al-Khelaifi PSG president 2019-20Getty Images

리그 종료된 PSG 회장 "해외에서라도 UCL 출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자국 리그 시즌이 조기 종료된 파리 생제르맹(PSG)이 8강 진출에 성공한 후 모든 일정이 중단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만큼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프랑스 리그1은 28일(현지시각) 에두아르드 필리페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현재 중단된 자국 내 모든 스포츠 행사를 오는 9월까지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금지령이 내려진 대상에는 2019/20 시즌 리그1도 포함된다. 리그1은 오는 6월 무관중 경기로 시즌 재개를 시도했으나 정부 발표에 따라 올 시즌 일정을 조기 종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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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은 여전히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 일정 강행을 추진 중이다. 리그1에서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올림피크 리옹이 챔피언스 리그에서 여전히 살아남았다. PSG는 이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으며 8강 진출을 확정했으며 리옹은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유벤투스를 1-0으로 제압하며 8강행을 노리고 있다. 만약 UEFA가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 일정을 재개하면, PSG와 리옹은 3월 초중순부터 공식 경기를 한 차례도 치르지 못한 채 4~5개월 만에 챔피언스 리그 16강, 혹은 8강 경기에 나서야 한다. 프랑스 정부의 스포츠 금지령 탓에 자국 내 팀 훈련 진행 여부도 불투명하다.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회장은 리그1 시즌 종료를 선언한 프랑스 정부의 방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챔피언스 리그 시즌이 재개되면 출전을 강행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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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알-켈라이피 회장은 프랑스보다는 코로나19 확산으로부터 안전한 해외 국가에서 팀 훈련과 경기를 소화하는 방안까지 고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 라디오 'RMC'를 통해 "우리는 챔피언스 리그 시즌이 재개되면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UEFA와 합의했다. 우리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남은 경기에 출전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알-켈라이피 회장은 "만약 프랑스에서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면 안전이 최대한 보장되는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해외 국가에서 경기를 치러 선수들과 구단 스태프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달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 후 벨기에, 네덜란드에 이어 프랑스가 차례로 시즌 조기 종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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