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스 라리가 회장테바스 라리가 회장

"리그 재개 의심한 적 없다" 라리가 테바스 회장의 강한 리더십

라리가 재개 앞두고 세계 미디어와 직접 화상 기자회견 가진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
강력한 리더십으로 리그 복귀 이끌고, 전세계 미디어 대상 직접 모든 질문에 답변하는 적극성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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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스페인] 이성모 기자 = "라리가의 재개, 의심해본 적 없다."

라리가가 돌아왔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가장 심각한 피해를 본 국가 중 하나인 스페인 라리가의 재개 뒤에는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이 있었다.

하비에르 회장은 11일(현지시간) 전세계에서 초청 받은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화상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골닷컴 코리아'도 초청받아 실시간으로 기자회견에 참가했다. 1시간 이상 화상으로 진행된 하비에르 회장 특유의 강력하면서도 동시에 유연한 의사소통 방식이 두드러졌다.

하비에르 회장은 이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축구(라리가를 포함)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았다"라며 "축구가 재개되는 것 자체에 반대 의견을 내는 이들도 많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그는 동시에 "그러나 라리가의 재개를 의심해본 적이 없다"는 메시지를 여러차례 강조하며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이어서 라리가가 중단된 후 재개될 때까지의 과정에 대해 "정부의 관련부처 (건강 관리) 와의 많은 논의가 있었다"라며 "어떻게 클럽들의 훈련을 다시 재개할 것인가 등에 대해 서도많은 연구를 했다 클럽들의 이동, 숙소 등에 대해서도 라리가 측에서 이 모든 것을 직접 체크하고 관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라리가는 코로나 사태 기간 중 '위기관리 그룹'을 따로 만들고 매일 회의를 가졌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본 기자회견에서 가장 화두가 됐던 사안 중 하나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라리가 측의 경제적 피해였다.

이에 대해 테바스 회장은 "물론 경제적 문제가 발생할 것이고, 그로 인해 올해의 이적시장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선수들에게 이적료를 지급하고 이적하는 일 자체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대부분의 라리가 클럽들은 기본적으로, 경제적으로 건강한 상태"라며 "따라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위험을 겪더라도 90%의 클럽들은 경제적인 큰 문제를 겪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테바스 회장은 라리가의 관중 출입 허용 시기에 대해서는 "시즌 말까지 10%에서 15%의 팬들이 입장한다면 기쁠 것"이라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고 코로나 사태에 대한 정부나 리그의 지침을 준수하지 않는 선수들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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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발렌시아 = 골닷컴 이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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