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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로이 사네 영입 노리는 뮌헨, 동생 시디까지 동시 영입?

PM 8:43 GMT+9 19. 8. 5.
Sidi Sane & Leroy Sane
[골닷컴] 김현민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맨체스터 시티 돌격대장 르로이 사네와 함께 그의 친동생인 샬케 유망주 시디 사네 동시 영입을 추진 중에 있다.

바이에른이 르로이 사네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바이에른은 독일 대표팀 측면 공격수 르로이를 영입해 아르옌 로벤과 프랑크 리베리가 떠나면서 전력이 약화된 측면 공격을 강화하고 싶어한다. 이를 위해 여름 이적 기간 내내 그의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와 줄다리기를 하고 있고, 르로이 설득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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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로이 집안은 스포츠 가족으로 독일에서 유명하다. 그의 부친 술레이망 사네는 세네갈 대표팀 공격수 출신으로 1980년대와 90년대 프라이부르크와 뉘른베르크, 바텐샤이트에서 뛰면서 분데스리가 174경기에 출전해 51골을, 분데스리가 2부에서 152경기에 출전해 65골을 기록하며 명성을 떨친 바 있다. 그의 모친 레기나 베버는 독일 태생 리듬체조 선수로 1984년 LA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국민 영웅이다.

술레이망과 레기나 사이에는 세 아들이 있다. 셋 모두 샬케 유스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첫째 아들인 킴은 큰 부상을 당하면서 24살에 일찌감치 은퇴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둘째 르로이는 샬케를 거쳐 맨시티에서 활약하면서 부친의 명성을 넘어서는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했다.

셋째 시디는 이제 만 16세이기에 유망주에 불과하지만 샬케 17세 이하 감독인 프랑크 파렌호르스트는 그에 대해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그의 형이나 부친과 비교하는 건 아직 이르지만 시디는 정말 뛰어난 재능이다. 공격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고 있다. 부상만 조심한다면 우리는 그가 정말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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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포츠 전문지 '키커'는 바이에른이 르로이 영입을 위해 동생인 시디 영입도 동시에 노리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실제 축구판에서 형제를 동시에 영입하는 건 흔한 일이다. 분데스리가만 보더라도 바이엘 레버쿠젠에 벤더 형제(라스와 스벤), 베르더 브레멘에 에게슈타인 형제(막시밀리안과 요하네스)가 1군에서 함께 뛰고 있다. 현 아우크스부르크 수비수 펠릭스 괴체는 형 마리오 괴체를 따라 2014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함께 팀을 옮긴 전례도 있다. 특히 유스팀 소속일 경우엔 대부분 형제를 따라가는 게 일반적이다.

다만 시디의 경우 샬케에서 야심차게 키우고 있는 유망주이기에 영입 협상에 있어 다소 난항이 예상된다. 독일 최다 부수 판매를 자랑하는 타블로이드 '빌트'지는 샬케가 시디와 장기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