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elu Lukaku Inter 2019Getty Images

루카쿠 맨유에 판 前 단장 "영입 더 신중했어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과거 에버턴의 전력강화를 책임진 스티브 월시 前 단장이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6)를 영입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무리뉴 감독이 루카쿠를 영입한 시점은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사령탑을 맡은 2017년 여름이었다. 당시 맨유는 에버턴에서 루카쿠를 영입하는 데 이적료 약 8470만 유로(당시 환율 기준, 한화 약 1089억 원)를 투자했다. 그러나 루카쿠는 맨유에서 활약한 두 시즌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그를 영입한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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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루카쿠를 영입했을 때 투자한 이적료보다 대폭 삭감된 6500만 유로를 받고 그를 인테르로 이적시켰다.

지난 2017년 여름 이적시장 당시 맨유와 루카쿠 이적을 협상한 월시 단장은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 UK'를 통해 "맨유가 루카쿠를 영입할 때 나는 조세(무리뉴 감독)에게 '조심해야 돼. 그는 아기 같은 선수야. 알지?'라고 얘기했었다. 그랬더니 조세는 자기가 루카쿠를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는 그가 루카쿠의 정신적인 부분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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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시 단장은 "루카쿠도 그렇고 폴 포그바도 마찬가지"라며, "개인적으로는 내가 선호하는 선수들이 아니다. 그들은 팀보다는 자기 자신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내가 감독이라면 그들을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 좋은 선수라고 해서 꼭 좋은 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선수단 구성은 좋은 선수를 수집하는 게 아니라 명확한 계획과 전략으로 하고자하는 축구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버턴이 루카쿠를 맨유로 보내며 받은 이적료 8470만 유로는 여전히 구단 역사상 최고액 기록으로 남아 있다. 당시 루카쿠를 맨유로 이적시킨 월시 단장은 2000년대 초반 첼시의 수석 분석관으로 활동하며 무리뉴 감독과 밀접한 관계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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