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yern Munich Bundesliga trophy 2019-20Getty

루메니게 CEO, “우린 스타 대신 미래를 본다, PSG와 달라”

[골닷컴] 정재은 기자=

칼-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CEO는 영입 철학에 자부심을 느낀다. 그는 “향후 2년을 바라보고 영입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탕기 쿠아시(18)도 그런 사례다. 루메니게 CEO는 그의 전 소속팀 파리생제르맹을 언급하며 그들의 행보와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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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세대교체 과정 속에 있다. 한 시대를 주물렀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바이에른을 떠나고, 필립 람이 은퇴하며 바이에른은 리빌딩에 돌입했다. 뒤이어 아르옌 로번(36, 현 흐로닝언), 프랑크 리베리(37, 현 피오렌티나)의 ‘로베리 시대’까지 저물며 바이에른은 본격적으로 세대 교체에 돌입했다. 

람의 대체자로 불리는 요슈아 킴미히(25)가 활약하고, 19세 알폰소 데이비스는 미래 최고의 풀백으로 불리고 있다. 중원에선 레온 고레츠카(25)가 점점 ‘믿을맨’이 되어가는 중이다. ‘로베리 라인’ 처럼 강력한 측면 조합을 찾기 위해 바이에른은 다양한 선수를 실험하며 투입 중이다. 최근 르로이 사네(24)까지 합류했다. 2019-20시즌 내내 부상으로 신음했지만 바이에른은 그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았다. 

바이에른의 최근 영입 행보 특징은, 정점에 서 있는 선수보다 발전 가능성이 큰 자원에 공들인다는 점이다. 가장 최근 예시로 노이어의 대체자로 점찍은 알렉산더 뉘벨(23)과 센터백 유망주 쿠아시를 들 수 있다. 그들이 당장 1군에서 뛸 가능성은 높지 않다. 2군에서 뛰며 적응하고, 1군은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그들을 부를 수 있다. 

루메니게가 바이에른의 이런 행보를 직접 설명했다. 그는 독일 스포츠 전문 매거진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2년 동안 일정이 아주 만만치 않다. 그래서 우리는 유망주 자원을 더 늘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리그와 DFB포칼, 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소화하는 바이에른의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경험해보지 못한 빡빡한 일정이 눈 앞에 펼쳐졌다. 부상자 발생이 잦아질 수 있고, 체력 고갈 문제도 있기 때문에 루메니게 CEO는 그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스타 대신 미래를 본다. 우리는 PSG와 다르다. 우리는 그들처럼 음바페나 네이마르 같은 스타들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에겐 세 가지 ’S’가 자리해있다. ’solidarisch(단결성있는), solide(튼튼한), serioes(품위있는)’”라고 설명하며 PSG와의 행보를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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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의 다음 시즌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그들의 뒤를 받쳐주는 2군이 2019-20시즌 3. 리가(3부 리그)에서 우승했다. 승격 1년 만에 프로 무대에서 성공한 2군 멤버들 덕분에 한스-디터 플리크 감독의 어깨가 든든하다. 루메니게 CEO 입장에서도 마음이 놓인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재정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남은 이적 시장 계획을 두고 “다른 클럽들처럼 우리는 돈을 최대한 아낄 것이다”라고 공언하는 그에겐 믿는 구석이 있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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