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yne Rooney MLS DC United 03162019 ISIJose L. Argueta

루니, 내년 더비행 "가족과 가깝게 지내기 위해"

▲루니, 내년 1월 더비 카운티 플레잉 코치 부임
▲DC 유나이티드와 계약 2년 일찍 마감한다
▲"어려운 결정, 그러나 가족 위해 복귀 택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웨인 루니(33)가 내년 1월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간다. 그는 북미 프로축구 MLS 무대에 진출한 지 단 1년 6개월 만에 잉글랜드로 복귀하게 됐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구단 더비 카운티는 6일 공식 발표를 통해 현재 DC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루니를 내년 1월 플레잉 코치(선수겸 코치)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루니는 작년 여름 에버턴을 떠나 DC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그는 DC 유나이티드와 오는 2021년 12월까지 계약을 맺었지만, 계약 기간을 약 2년 남겨두고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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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비 카운티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루니는 "집(잉글랜드)으로 돌아가기로 한 결정을 내리는 게 쉽지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내게는 가족이 모든 것이다. 가족과 더 가깝게 지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잉글랜드로 돌아가게 됐다. 더비 카운티가 내게 준 기회를 잡게 돼 매우 기대된다. 필립 코쿠 감독, 그의 코칭스태프, 더비 카운티 1군 및 유소년 아카데미 선수들과 함께 일할 날이 벌써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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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는 작년 여름 DC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후 줄곧 현역 은퇴 후 지도자가 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더비 카운티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첼시 사령탑으로 부임한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 결별한 후 최근 필립 코쿠 前 PSV 에인트호벤 감독을 선임했다. 코쿠 감독은 과거 네덜란드 대표팀 코치, PSV 감독으로 활약했으며 다음 시즌 더비 카운티와 프리미어 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다. 루니는 내년 1월부터 코쿠 감독을 보좌하는 플레잉 코치 역할을 맡게 됐다.

한편 루니는 지난 시즌과 올 시즌을 통틀어 MLS에서 43경기 23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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