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마르코 로이스(31, 도르트문트)는 어느 때보다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지난 2월 부상을 입은 후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그라운드에 돌아오지 못했다. 팀이 우승 경쟁에서 밀려 2위에 그치는 모습을 바라봐야만 했다. 그는 최근 도르트문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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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의 올 시즌 우승 열망은 어느 때보다 강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영입했고, 겨울에는 ‘괴물 공격수’라 불리는 엘링 홀란드(19)까지 품었다. 전반기에 부족했던 공격력을 홀란드로 채우며 도르트문트는 우승 경쟁에 불을 붙혔다.
하지만 이번에도 우승 자리는 바이에른 뮌헨이 차지했다. 전반기에 3연속 무승부를 거두고, 우니온 베를린에 지는 등 치명적 실수를 범하며 승점을 충분히 쌓지 못했다. 무엇보다 바이에른과 두 차례 만남에서 모두 졌다. 결국 그들은 2위에 머물러야 했다.
시즌 초반 “올 시즌 목표는 우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던 로이스는 어느 때보다 아쉽다. 지난 2월 DFB 포칼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부상을 입은 후 한 번도 뛰지 못했기 때문이다. 팀의 우승 경쟁에도 도움을 주지 못했다. 그가 “아주 성공적인 시즌은 아니었다”라고 회상한 이유다. 이어서 “하지만 우리가 거의 다 왔다는 걸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에겐 부족한 점이 아주 약간 있지만 완벽한 시즌에 가깝게 도달했다”라고 2019-20시즌 도르트문트를 평가했다.
파브르 감독을 향한 믿음도 여전하다. 그는 “파브르 감독이 온 후 우리는 전체적으로 안정된 시즌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외부에서 파브르 감독을 향한 시선은 곱지 않지만, 내부에서 선수들이 그에게 보내는 신임은 대단하다. 로이스는 그 믿음 덕분에 도르트문트가 흔들리지 않는 시즌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다음 시즌을 위해 준비해야할 게 몇 가지 있다. 그중 하나는 바이에른전이다. 우승 직접 경쟁자인만큼, 로이스는 바이에른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뮌헨에서 치르는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그의 말 속에서 느껴지듯, 다음 시즌 목표는 여전히 우승이다. 부상으로 늘 발목 잡혀 ‘비운의 미드필더’라 불리는 로이스는 “당연히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걸 위해 노력 중이다”라면서 로이스는 말을 맺었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