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리버풀 측면 수비수 앤드류 로버트슨(26)이 최근 부진한 팀 성적을 뒤로하고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리버풀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이턴을 상대한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0-1패배를 당했다. 리버풀은 지난달 22일 홈에서 번리에 패한 데 이어 이날 브라이턴에 덜미를 잡히며 홈에서 두 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리버풀은 이날 패하며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프리미어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7점 차로 밀려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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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슨은 브라이턴전을 마친 후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여전히 좋은 팀(We're still a good team)"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루아침에 약팀이 될 수는 없는 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로버트슨은 이내 "우리는 브라이턴을 상대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우리는 오랜 기간 홈에서 패하지 않았으나 최근 갑자기 2연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놓치면 이렇게 결과를 낼 수 없게 된다. 브라이턴에 큰 점수를 줘야 한다. 그들은 기회를 만들었고, 우리를 압박하며, 하고 싶은대로 경기를 했다"며 최근 경기력이 실망스럽다는 점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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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다음 경기는 오는 8일 새벽 1시 30분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23라운드 경기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하면 맨시티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다. 그러나 리버풀이 이날 패하면 맨시티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르고도 승점 10점 차로 선두권 싸움에서 완전히 밀려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