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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슨 "과거는 잊자. 지금의 우리 안 좋잖아?"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안필드 저주의 탄생일까?

리버풀이 또 한 번 무너졌다. 홈에서만 5연패다.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안필드 무패 행진이 깨진 이후, 리버풀에 안필드는 저주의 대상이 됐다. 

리버풀은 5일 새벽(한국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충격이다. 1월 번리전 0-1 패배 이후 홈에서 치른 모든 경기에서 패하고 있는 리버풀이다. 홈에서만 6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던 리버풀인 만큼 그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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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만 치렀다 하면 온갖 불명예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번 첼시전도 예외는 아니었다. 2021년 들어 유난히 부진하다. 2021년 치른 11번의 경기에서 리버풀은 승점 10점만 획득했다. 같은 기각 전승을 기록했던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사뭇 대조되는 행보다.

계속된 리버풀 부진에 대해 로버트슨 생각은 어떨까? 로버트슨은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시즌을 잊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로버스튼은 "5번의 홈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승부가 나지 않고 있다. 집에 있는 팬들에게는 도움이 될만한 일이 아닌 것 같다.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운영하지 못한 점도 좋지 않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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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그는 "우리는 과거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지난 시즌은 끝났다. 우리는 리버풀이라는 팀이 해야 할 만큼 좋은 모습을 어디에서도 보여주지 못했다. 우리 순위는 더욱더 떨어지고 있다. 좋은 일이 아니다"라며 지난 시즌에 대한 기억은 잊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람들은 우리가 낙담했다고 생각하겠지만, 우리는 우리가 그렇지 않다는 걸 결과로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첼시전을 마친 리버풀은 곧바로 오는 주말 풀럼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반전이 필요하다. 객관적인 전력상 리버풀 우세가 점쳐지지만, 하필 안필드다. 반대로 말하면 번리전부터 이어진 안필드 저주를 깰 절호의 기회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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