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현민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간판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유로 2020 이후 벨기에 대표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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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가 자랑하는 공격수 루카쿠가 일찌감치 대표팀 은퇴 의사를 시사하고 나섰다. 그는 '비지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유로 본선이 끝나면 난 그만둘 생각이다"라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골을 넣으며 벨기에의 3위 등극에 기여했다. 이는 벨기에 대표팀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그는 "모든 주요 대회에서 벨기에는 준결승에 진출해야 한다. 거기서부터 시작이다. 물론 모든 대회 우승에 나서야 하지만 최소 준결승에는 올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 시점까지 A매치 75경기에 출전해 40골을 넣고 있다. 이는 벨기에 대표팀 역대 A매치 최다 골이자 최다 출전 17위에 해당한다. 즉 지금 당장 은퇴하더라도 그는 벨기에 역사에 남는 공격수라고 할 수 있다. 2년 뒤면 만 27세. 아직 축구 선수로서 전성기에 돌입하는 나이라고는 하지만 그는 대표팀 경력에 그리 큰 미련이 없는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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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힌 이유는 바로 자신의 뒤를 잇는 세대들에게 자리를 내주기 위한 것. 그는 이에 대해 "난 이제 25살이고, 아직 전성기가 오지도 않았다. 그래서 현 시점에서 난 아직 그들(어린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다고 보고, 그들에게 내 자리를 내주고 싶지도 않다"라고 경고하면서도 "2년 뒤에나 그들은 내 자리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후배들에게 "현재 축구는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돈이 투자되고 있다. 이미 12살 13살 때부터 큰 돈을 벌고 있다. 돈이라는 건 이점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선수들에게 열망을 뺏아가기도 한다"라고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아직 루카쿠가 2년 뒤에 정말 대표팀을 은퇴할 지는 미지수다. 그 때 가서 마음이 변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다만 현 시점에서 그가 그리는 청사진은 2년 뒤 대표팀 은퇴이고, 이후엔 소속팀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그가 최종적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 지는 2년 뒤에 확인할 수 있다.
Playing Surface/Getty
# 벨기에 대표팀 역대 A매치 최다 골 TOP 5
1위 로멜루 루카쿠: 40골
2위 베르나르드 포어호프: 30골
2위 파울 판 힘스트: 30골
4위 요세프 메르망스: 28골
4위 마크 빌모츠: 28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