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형중 기자 = 로마 레전드 프란체스코 토티가 AS로마 복귀를 앞두고 있다. 그야말로 레전드의 귀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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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밤(한국시각) 본 매체(골닷컴) 이탈리아 에디션은 토티의 AS로마 복귀가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2017년 은퇴 후 보드진에 합류한 토티는 약 1년 전 구단을 떠난 바 있다. 하지만 댄 프리드킨 가문이 구단을 인수한 후 토티의 합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티는 은퇴 후 구단에서 행정 업무를 시작했지만, 구단주와의 갈등으로 팀을 떠난 바 있다. 은퇴 과정만큼이나 팀을 떠나는 방식도 매끄럽지 못했다. 이에 대해 토티는 “내 의견을 표현할 기회도 없었다. 테크니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가 없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새 구단주는 토티에게 어시스턴트 스포츠 디렉터 업무를 맡기길 원한다. 토티는 “나는 로마에 절대 피해를 주지 않겠다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은 선수 은퇴보다 더 안 좋다. 로마를 떠나는 것은 죽는 것과 같다”며 구단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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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3세가 된 토티는 선수 시절 커리어 모두 AS로마에서 뛴 레전드이다. 총 786경기를 뛰며 307골을 기록한 ‘원 클럽 맨’의 대명사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도 출전해 한국과의 16강전에 뛰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