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ek Hamsik Carlo Ancelotti NapoliGetty Images

'레전드' 함식, 나폴리와 12년 동행 마침표... 안첼로티 감독도 인정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세리에A 나폴리의 '살아있는 전설' 마렉 함식이 이탈리아를 떠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다음 행선지는 중국이다.

나폴리 사령탑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3일 새벽(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를 통해 "협상이 진행 중이다. 우리는 나폴리 역사를 쓴 선수를 매우 존경한다"라며 함식과의 이별을 인정했다. 이어 "숨길 필요가 없다. 그가 원하는 새로운 경험을 못하게 되는 것이 나와 구단이 우려하는 부분"이라며 레전드의 도전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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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식은 20세였던 지난 2007년 브레시아에서 나폴리로 옮긴 뒤, 거의 매 시즌 4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팀의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그가 나폴리에서 진행 중인 520경기 출전과 121골은 구단 역사상 최다 출전, 최다 득점 기록이다. 

개인 기록 뿐만이 아니다. 함식은 나폴리에서 보낸 12년 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2014),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2011-12, 2013-14)를 팀에 선사했다. 아쉽게도 세리에A 우승컵은 들어보지 못했으나 2012-13, 2015-16, 2017-18 시즌 준우승을 이끌며 나폴리를 이탈리아의 강호로 변모시켰다.

지난 2017년 12월에는 나폴리의 전무후무한 넘버원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의 통산 득점 기록을 뛰어넘었다. 당시 삼프도리아와의 홈 경기에서 나폴리 소속으로 116번째 골을 터트리며 115골의 마라도나를 넘어선 바 있다. 일부 팬들이 1989-90 시즌 리그 우승으로 지금도 나폴리에서 영웅 대접을 받는 마라도나와 나란히 생각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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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함식의 행선지는 중국의 다롄 이팡이 될 것이라는 소식이 지배적이다. 이적이 확정되면 함식은 올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에 부임한 최강희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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