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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츠카-비르츠, 코로나 휴식기의 대표적 수혜자들

세계인의 축구 네트워크 '골닷컴'은 코로나 휴식기 동안 개인 기량 발전에 성공해 수혜를 입은 선수들을 조명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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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온 고레츠카 &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가장 대표적인 코로나 휴식기 수혜자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코로나로 시즌이 중단된 2달 동안 웨이트 훈련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원래 호리호리했던 편에 가까웠던 몸매가 놀라울 정도로 근육질 몸매로 바뀌었다. 그런 그에게 '헐크레츠카(마블 코믹스 유명 케릭터인 헐크+고레츠카 합성어)'라는 별명까지 따라붙었을 정도.

고레츠카는 전반기만 하더라도 분데스리가 8경기에 출전해 1도움이 전부였다. 득점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볼 수 없었던 고레츠카였다. 발목 부상 여파로 9경기에 결장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그랬던 고레츠카가 후반기 들어 분데스리가 12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올리면서 절정에 오른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더 놀라운 건 그가 마침내 더블 볼란테(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지칭하는 포지션 용어)에서도 완벽하게 적응하기 시작했다는 데에 있다. 이전까지 그는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됐었다. 하지만 티아고 알칸타라가 최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자 4경기 연속 요슈아 킴미히의 수비형 미드필더 파트너로 선발 출전해 이전과는 달리 수비적으로 안정감을 보이고 있는 데다가 2골 1도움을 올리면서 공수 전반에 걸쳐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백미는 지난 주말 바이엘 레버쿠젠 원정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바이에른이 이른 시간(전반 9분) 레버쿠젠에게 먼저 실점을 허용하자 그는 27분경, 가로채기에 이은 스루 패스로 킹슬리 코망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어서 그는 42분경 코망의 힐패스에 이은 뮐러의 원터치 패스를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그의 맹활약 덕에 바이에른은 난적 레버쿠젠 상대로 4-2 대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그는 전반전 1골 1도움에 더해 94%의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고, 태클 3회와 가로채기 2회를 성공시키면서 공수 전반에 걸쳐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자랑했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바이에른 페널티 박스부터 상대팀 페널티 박스까지 아우르면서 '박스-투-박스(Box-to-box) 미드필더'의 모범 답안을 제시했던 고레츠카였다. 왜 그가 어린 시절부터 미하엘 발락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들었는 지 여실히 보여준 한판이었다.

고레츠카의 팀 동료 코망도 다소 기복이 있긴 하지만 일정 부분 수혜자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원래 코로나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에 부상을 당한 상태였다. 하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그는 재개 첫 경기였던 우니온 베를린과의 26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한 걸 제외하면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면서 1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드리블 돌파에 있어선 부상 이전의 날카로움을 회복한 모습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즌 재개 이후 5경기에서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90분당 8번의 볼 터치를 기록하면서 해당 부문에 있어 팀내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빌트지는 "킹 코망이 마침내 다시 왕의 면모를 되찾았다('King' Coman endlich wieder koeniglich)"를 헤드라인으로 뽑았다.

다만 코망의 경우 킥이 부정확한 편이기에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것 대비 공격포인트를 적립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오른쪽 측면에 설 때보다 왼쪽 측면에 배치됐을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시 킥 정확도를 끌어올릴 필요성이 있다. 


2.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어떻게 보면 이번 코로나 휴식기 최대의 수혜자라고 할 수 있겠다. 그는 이제 만 17세에 접어든 2003년생 어린 선수에 불과하다. 원래대로였다면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그에게 1군 기회가 주어졌을 가능성은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애당초 그는 2019년까지 더비 라이벌 구단 쾰른 19세 이하 팀에서 뛰고 있었으나 올해 1월, 계약 만료와 동시에 뒤늦게 레버쿠젠에 합류한 케이스이기에 1군 코칭 스태프들은 비르츠라는 존재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코로나 휴식기로 인해 시즌 재개를 앞두고 분데스리가 팀들은 유스 선수들을 대거 훈련에 합류시킬 수 밖에 없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페터 보슈 레버쿠젠 감독의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다. 이 덕에 그는 코로나 재개 후 첫 경기였던 베르더 브레멘과의 26라운드에서 전격적으로 선발 출전하면서 레버쿠젠 구단 역대 최연소 분데스리가 데뷔(만 17세 15일)라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후에도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면서 레버쿠젠이 재개 이후 소화한 분데스리가 5경기 중 4경기에 출전한 그는 지난 주말, 독일 최강 바이에른을 상대로 데뷔골을 넣으면서 구단 역대 최연소를 넘어 분데스리가 역대 최연소 득점(만 17세 34일)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당연히 그에겐 카이 하베르츠의 후계자라는 명칭이 따라붙고 있다.


3. 안드레 실바(프랑크푸르트)

실바도 코로나 휴식기의 대표적인 수혜자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분데스리가 첫 4경기에서 데뷔전을 제외한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아킬레스 부상으로 2경기에 결장한 이후 부진에 빠지면서 전반기를 더 이상의 득점 없이 마무리해야 했다. 같은 포르투갈 대표팀 공격수 곤살로 파시엔시아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는 모습이었다. 후반기 들어서도 21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 골을 제외하면 골이 없었다. 코로나로 시즌이 중단되기 이전까지 그의 기록은 분데스리가 15경기 4골. 그의 명성 대비 실망스러운 기록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시즌 재개 후 첫 경기였던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서 골을 넣은 그는 총 6경기에서 4골을 넣고 있다(프랑크푸르트의 경우 2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가 연기되면서 뒤늦게 치러졌기에 다른 팀들보다 1경기를 더 소화했다). 코로나 휴식기 이전과 대비해 40%에 달하는 출전 경기 속에서 동일한 골을 넣고 있는 실바이다.

물론 여전히 경기 전반에 끼치는 영향력 자체는 상당히 떨어지는 편에 속한다. 그럼에도 그가 꾸준하게 골만 넣어줄 수 있다면 프랑크푸르트는 충분히 그에게 만족할 것이다. 애당초 프랑크푸르트가 그에게 바란 건 경기력이 아닌 골이다.


4. 블라디미르 다리다 & 페터 페카릭(헤르타 베를린)

다리다는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인 2016년까지만 하더라도 2시즌 연속(2014/15, 2015/16) 분데스리가 활동량 1위를 자랑하던 선수였다. 하지만 무리했던 여파일까? 2016/17 시즌부터 잦은 부상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심지어 지난 시즌엔 분데스리가 10경기 출전에 그쳤던 다리다였다. 다행히 그는 이번 시즌 들어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면서 꾸준히 선발 출전했으나 예전만한 활동량을 보이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코로나 휴식기는 달콤한 휴식으로 작용했다. 시즌 재개 이후 그는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면서 다시금 헤르타 에이스의 위엄을 되찾기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활동량을 꾸준히 늘려나가면서 이번 시즌 활동량 282km로 분데스리가 전체 4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백미는 단연 지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30라운드였다. 이 경기에서 그는 14.65km라는 경이적인 활동량을 기록하면서 축구 통계 전문업체 'OPTA'가 해당 자료들을 수집하기 시작한 2013/14 시즌 이래로 분데스리가 역대 한 경기 최다 활동량 기록을 수립했다. 

베테랑 오른쪽 측면 수비수 페카릭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이미 지난 시즌부터 전력 외 선수였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출전 수는 3경기 밖에 되지 않았고, 이번 시즌 역시 전반기엔 2군 팀에서 3경기 출전한 게 전부였다. 후반기까지 포함하더라도 그의 출전은 22라운드 파더보른전이 유일했다. 

하지만 브루노 라바디아 신임 감독 체제에서 새로 기회를 얻은 그는 시즌 재개와 동시에 5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재개 후 첫 경기였던 호펜하임전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케빈 악포구마의 자책골을 유도해내면서 3-0 대승의 초석을 마련했다(이 자책골이 헤르타의 선제골이었다).


5. 마린 폰그라치치 & 케빈 음바부(볼프스부르크)

볼프스부르크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황희찬의 팀 동료(레드 불 잘츠부르크) 수비수 폰그라치치를 영입했다. 하지만 그는 최하위 파더보른과의 20라운드 데뷔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2실점의 빌미(4-2 승)를 제공한 데 이어 맞대결 당시 강등권 팀(17위)이었던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의 21라운드에서 후반 3분 만에 퇴장을 당하면서 1-1 무승부의 원흉으로 떠올랐다.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그는 25라운드 RB 라이프치히전에 돌아왔으나 벤치에서 대기해야 했다. 주전 수비수들 중 부상이 발생하는 식의 특별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 그에게 선발 출전 기회는 적어도 이번 시즌까지는 없을 것으로 보였다.

그런 그에게 코로나 휴식기는 기회의 장으로 작용했다. 이 기간에 있었던 훈련 과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는 볼프스부르크 핵심 수비수 존 브룩스의 파트너로 낙점을 받는 데 성공했다. 이 덕에 시즌 재개 후 전경기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는 폰그라치치이다. 특히 그는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28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면서 4-1 승리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게다가 그는 뛰어난 후방 빌드업을 바탕으로 독일 현지 언론들로부터 수비수임에도 '플레이메이커(Spielmacher)'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음바부의 활약상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14라운드까지만 하더라도 기존 볼프스부르크 오른쪽 측면 수비수 윌리암과의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벤치를 지켜야 했다. 하지만 15라운드부터 주전으로 중용되기 시작한 이후 연신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즌 재개 후 5경기 모두 풀타임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리면서 서서히 공격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음바부이다(코로나로 시즌이 중단되기 이전까지 11경기 1골).


6. 마누엘 아칸지(도르트문트)

아칸지는 원래 주전 수비수였다. 하지만 시즌 내내 부진을 면치 못했고, 특히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21라운드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이면서 3-4 역전패의 주범으로 떠올랐다. 결국 그는 22라운드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교체 선수로 활용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시즌이 중단된 동안 아칸지 대신 주전 자리를 꿰찼던 단-악셀 자가두가 부상을 당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 덕에 다시 주전으로 돌아온 그는 전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예전 잘했었던 시기의 모습을 다시금 회복해 가고 있다. 특히 헤르타 베를린과의 30라운드 경기에선 핵심 수비수 마츠 훔멜스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음에도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면서 1-0 무실점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7. 빈첸소 그리포(프라이부르크)

프라이부르크는 과거 2차례나 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그리포를 여름 이적시장 데드라인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900만 유로를 들여 호펜하임에서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는 임대로 뛰었던 지난 시즌(후반기 임대로 16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올렸다)과는 달리 이번 시즌 부진을 보이면서 24라운드까지 2골 1도움에 그쳤다. 그나마 우니온 베를린과의 25라운드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 들어 최고의 활약(해당 시점 기준)을 펼쳐보였으나 아쉽게 코로나로 시즌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좋았던 흐름이 그칠 수도 있었으나 그는 코로나 휴식기에 몸 만들기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재개 후 분데스리가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1골 3도움을 올리면서 프라이부르크 에이스의 귀환을 만천하에 알리고 있다. 그리포가 살아나야 프라이부르크의 공격도 살아난다.


8. 로우벤 헤닝스(뒤셀도르프)

전반기 뒤셀도르프의 유일한 희망은 바로 헤닝스였다. 그는 전반기에만 무려 11골을 넣으면서 팀 득점(18골)의 61%를 책임졌다. 이는 분데스리가에서 전반기 팀 득점 대비 개인 득점 비율이 가장 높은 수치에 해당했다. 헤닝스의 골이 곧 뒤셀도르프의 팀 득점이었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그는 2020년 들어 극심한 득점 가뭄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25라운드까지 후반기 8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친 뒤셀도르프였다. 이로 인해 그는 시즌 재개 이후에도 첫 2경기에서 교체 출전에 그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그러던 그가 28라운드 샬케전에 1,073분 만에 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견인했다. 29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전엔 전술상의 이유로 휴식을 취했으나 다시 호펜하임전에 선발 출전해 2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그의 득점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건 분데스리가 잔류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에 있는 뒤셀도르프에게 있어선 천군만마를 얻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할 수 있겠다.


9. 리들레 바쿠(마인츠)

바쿠는 코로나로 시즌이 중단되기 이전에도 마인츠의 주전급 선수긴 했다. 다만 이전까지의 그는 다소 어정쩡한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기본적으로 박스-투-박스형 미드필더지만 공수 전반에 걸쳐 2%씩 부족한 모습이었다. 당연히 공격 포인트도 전무했다.

하지만 코로나 휴식기가 그에겐 약으로 작용했다. 해당 기간 동안 그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보직을 완벽하게 변경하는 데 성공했다(이전에도 간헐적으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하긴 했으나 기본적으로 그는 중앙 미드필더였다). 이를 바탕으로 4경기에 모두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골 1도움을 올린 바쿠이다(가장 최근에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30라운드 경기엔 경고 누적 징계로 결장했다). 


10. 노아 사렌렌 바제 & 카를로스 그루에소(아우크스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 측면 공격수 노아 사렌렌 바제는 원래 1군급 선수가 아니었다. 실제 그는 전반기 내내 분데스리가 출전은 고사하고 2군 팀 2경기 출전에 만족해야 했다. 후반기 와서도 그는 2경기에 교체 출전해 총 14분 뛴 게 전부였다. 

하지만 코로나 휴식기 동안 신임 감독 하이코 헤어리히의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한 그는 첫 3경기에 모두 교체 출전해 샬케와의 27라운드 경기에선 감격적인 데뷔골을 넣으며 깊은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이 덕에 그는 29라운드(헤르타 베를린전)와 30라운드(쾰른전)에 연달아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심지어 쾰른전은 첫 풀타임 출전이었다. 쾰른과의 경기에서 출전 선수들 중 최다인 4회의 드리블 돌파를 성공시키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만 36세의 베테랑 미드필더 다니엘 바이어를 대체하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콰도르 대표팀 수비형 미드필더 그루에소를 영입했다. 하지만 그는 첫 2경기에서 부진을 보인 채 발목 부상까지 겹치면서 23라운드까지 개점 휴업 상태에 접어들어야 했다. 24라운드에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또 다시 부진에 빠지면서 다시금 벤치로 내려앉은 그루에소였다. 다행히 코로나 휴식기 동안 훈련에 매진하면서 팀에 적응하기 시작한 그는 27라운드 선발 출전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출전(선발 3경기)하면서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 그 외 

먼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RB 라이프치히에 입단한 다니 올모는 그 동안 새로운 팀에 적응하느라 많은 출전 시간이 주어지지 않은 편에 속했다. 그마저도 경기력 자체가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래도 코로나 휴식기 동안 팀 훈련을 통해 새로운 팀에 녹아들기 시작한 그는 최근 4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29라운드 쾰른전에선 골을 넣으면서 서서히 라이프치히 선수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다만 아직 경기력 자체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

샬케 핵심 수비수 살리프 사네와 오잔 카박은 원래였다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시즌이 중단되면서 사네는 시즌 재개와 동시에 부상에서 돌아왔고, 카박 역시 뒤셀도르프와의 28라운드부터 정상 출전하고 있다. 샬케는 최근 극도의 부진에 시달리면서 무려 12경기 4무 8패 무승의 슬럼프에 빠졌으나 그나마 사네와 카박만큼은 수비에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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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최하위 파더보른 수비수 우베 휘네마이어는 6라운드까지 주전으로 뛰었으나 이후 인대 부상도 있었고, 부진이 겹치면서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고 말았다. 하지만 코로나 휴식기 동안 절치부심하면서 다시 예전의 기량을 회복한 그는 시즌 재개 후 5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하면서 파더보른 수비진을 지탱해주고 있다. 파더보른은 시즌 재개 후 5경기 중 도르트문트에게 6실점을 허용한 경기를 제외하면 4경기에서 단 2실점을 허용하면서 4무 1패(유일한 1패가 바로 그 도르트문트전이다)로 선전하고 있다.

라미 벤세바이니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스타드 렌에서 영입한 선수로 시즌 초반엔 새로운 팀 적응 문제 등을 이유로 전반기 내내 8경기 출전에 만족해야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23라운드까지 그라운드를 떠나 있어야 했던 그였다. 다행히 24라운드부터 부상 복귀해 정상적으로 출전하기 시작한 그는 코로나 이후 줄곧 1경기 교체 출전을 제외하면 모두 선발 출전하면서 묀헨글라드바흐 주전 왼쪽 측면 수비수로 군림하고 있다. 이제서야 마침내 만 34세 베테랑 왼쪽 측면 수비수 오스카 벤트의 후계자를 찾은 묀헨글라드바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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