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약 2년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떠나보낸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격의 방점을 찍어준 선수는 역시 카림 벤제마(32)였다.
레알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비야레알을 상대한 2019/20 스페인 라 리가 37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레알은 이날 비야레알을 꺾고 올 시즌 스페인 라 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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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결정한 이날 승리의 주역은 두 골을 터뜨린 공격수 벤제마였다. 그의 올 시즌 라 리가 성적은 36경기 21골 8도움이다.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벤제마는 올 시즌 46경기 26골 1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올 시즌 레알에서 팀 내 최다 득점과 도움을 나란히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구단의 라 리가 우승을 이끈 벤제마는 2020년 발롱도르를 수상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비야레알전이 끝난 후 현지 언론을 통해 "벤제마는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 나는 올 시즌 누구도 그보다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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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레알은 아직 올 시즌 라 리가에서 한 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다. 벤제마는 현재 라 리가 득점 선두 리오넬 메시(23골)을 단 두 골 차로 추격 중이다. 그는 오는 20일 새벽 4시 레가네스와의 올 시즌 라 리가 최종전에서 득점왕에 도전한다.
